2024-04-26 00:57 (금)
"경찰병원 분원, 진해로 오는 것이 정답"
"경찰병원 분원, 진해로 오는 것이 정답"
  • 황철성 기자
  • 승인 2022.12.04 20: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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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원ㆍ주민 유치 결의대회
1차 평가서 후보지로 선정
"지역 균형 발전 고려해야"
지난 2일 진해구 의원ㆍ주민 등이 건립 후보지에서 분원 유치를 위한 결의대회를 가졌다.
지난 2일 진해구 의원ㆍ주민 등이 건립 후보지에서 분원 유치를 위한 결의대회를 가졌다.

경찰청이 경찰병원의 분원 추가 건립을 추진 중인 가운데 후보지인 창원시 진해구에서 유치 결의대회를 열었다.

진해구는 지난 2일 오전 자은동 경찰병원 분원 건립 후보지에서 `경찰병원 분원, 창원 유치` 결의대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결의대회에는 조명래 창원시 제2부시장, 박춘덕 경남도의원, 진해경찰서ㆍ창원소방본부 등 관계기관,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여했다.

경찰청은 비수도권 경찰관 의료 서비스 향상과 국가 균형적 공공의료 서비스 제공을 위해 서울 경찰병원에서 이어 분원 추가 건립을 추진 중이다.

앞서 경찰청은 지난달 1차 평가에서 분원 후보지로 창원 진해구와 대구 달성군, 충남 아산시 등 3곳을 후보지로 선정했다.

이에 진해구 의원들은 비수도권 경찰 인력이 부산에 이어 두 번째로 경남에 집중된 점, 지역 균형 발전 측면 등을 고려하면 창원이 최적의 후보지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경찰병원 분원이 들어서면 인구 100만이 넘는 창원시민뿐만 아니라 경남 동남권역 어디서든 손쉽게 공공의료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고도 덧붙였다.

조명래 제2부시장은 "창원시민뿐만 아니라 인근 김해ㆍ부산 강서 등 170만 시민들의 공공의료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크고, 비수도권 경찰관의 의료 서비스 향상을 위해서도 진해구에 유치하는 것이 정답"이라며 "전 행정력을 동원해 경찰병원 분원 유치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경찰청은 분원 건립, 운영상 지원, 지역 도시개발 계획, 지자체 지원 실현 가능성 등을 평가하는 2차 평가(현지실사 및 PT 발표)를 거쳐 올해 안으로 우선 협상 대상지를 선정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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