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6 00:52 (금)
경남도 화물연대 파업 적극 대응 피해 최소화
경남도 화물연대 파업 적극 대응 피해 최소화
  • 박재근 기자
  • 승인 2022.12.04 2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박 지사 "전 행정 동원"
박완수(왼쪽) 도지사가 지난 3일 오전 한라시멘트 창원유통기지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박완수(왼쪽) 도지사가 지난 3일 오전 한라시멘트 창원유통기지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지역 경제에 미치는 피해 최소화가 우선이다…." 경남도는 총파업 11일째인 4일 도내 산업계 피해 최소화를 위해 현장 상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박완수 도지사는 방위ㆍ원전 등 제조업 메카인 만큼 산업계 피해 최소화를 위해 비상수송대책 등 적극 대응에 나섰다. 또 건설 현장과 주유소 기름 재고 파악 등 서민 경제에 미칠 영향을 줄이기 위한 대책 마련에도 전 행정력을 쏟기로 했다.

도는 각 공단에 수출입 동향을 파악, 경찰과 원자재 수송 차질과 수출물량 운송을 위한 대안 마련과 건설현장 물량 공급을 위한 대책 마련에도 나섰다. 도내 산업체 경우 30%가량이 운송 차질을 빚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도내 민간 공사현장 총 1500여 개 현장 가운데 전날인 2일까지 공사 중지 등 피해를 겪는 현장은 60여 곳인 것으로 파악했다. 파업이 장기화할 경우 최근 산업계의 자금사정 악화와 더불어 지역경제 전반에 큰 영향이 우려되는 실정이다.

박 도지사는 "화물연대 파업으로 인한 도민 불편과 산업계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비상수송대책을 수립하는 등 적극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박 도지사는 지난 3일 한라시멘트 창원유통기지를 찾아 시멘트 출하 동향을 파악했다. 시멘트 분야 경우 지난달 29일 운송 사업자와 종사자에 대한 정부의 업무개시명령 이후 일부 물량이 공급되고는 있지만 평시 출하량 대비 14% 수준에 그치고 있다. 이어 창원시 의창구 한 주택 건설 현장도 찾아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