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 말이산고분군 주민지킴이
합천 옥전고분군 등 답사 나서
"세계유산 등재 밑거름 될 것"
합천 옥전고분군 등 답사 나서
"세계유산 등재 밑거름 될 것"
함안군은 지난달 30일 말이산고분군 주민지킴이를 대상으로 말이산고분군과 함께 `가야고분군`으로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 추진 중인 합천 옥전고분군 답사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답사는 독립적인 정치체를 유지하며 공존했던 `가야`의 실질적 증거 유산인 `가야고분군`의 역사적 가치를 되새겨보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말이산고분군의 가치 홍보와 보호에 앞장서고 있는 말이산고분군 주민지킴이 25명이 참여해 합천 옥전고분군과 합천박물관, 합천 해인사 일대를 탐방하는 코스로 진행됐다.
군 관계자는 "이번 답사는 말이산고분군과 함께 세계유산 등재 추진 중인 6개 가야고분군에 대한 지역민의 관심을 증진시키고, 가야고분군의 연속성을 인식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문화유산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삶의 터전을 일구며 살아가는 지역민의 참여는 유네스코의 세계유산 취지에도 부합하며, 향후 등재의 효과를 극대화하는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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