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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안군, 내년도 예산안 7408억 `역대 최대`
함안군, 내년도 예산안 7408억 `역대 최대`
  • 음옥배 기자
  • 승인 2022.12.01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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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당초 예산보다 11.4% 증가
사회복지 분야 1490억 `20.1% `
20일 군의회 본회의서 확정

함안군은 2023년도 예산안 7408억 원을 편성해 지난달 11일 함안군의회에 제출했다.

예산은 △말이산고분군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지역경제 성장 △미래농업 육성 △명품관광도시 조성 △ 문화가 살아 숨 쉬는 함안 △따뜻한 복지를 중점으로 편성했다.

내년도 일반회계는 6478억 원이며, 특별회계는 930억 원이다. 이는 2022년 당초 예산 6649억 원보다 759억 원, 11.42% 증가한 역대 최대 규모다.

세출예산의 부문별 현황을 보면 7408억 원 중 사회복지 분야에 1490억 원으로 20.1%를 차지했다. 농업 분야에서는 1252억 원으로 16.9%를 차지하며 뒤를 이었다.

이어 환경이 1058억 원으로 14.3%, 예비비 및 기타가 994억 원으로 13.3%, 국토 및 지역개발이 782억 원으로 10.6%, 문화 및 관광이 444억 원으로 6.0%, 일반행정이 429억 원으로 5.8%, 교통 및 물류가 374억 원으로 5.1%, 산업ㆍ중소기업 및 에너지가 298억 원으로 4.0%를 차지했다.

또한 공공질서 및 안전이 123억 원으로 1.7%, 보건이 96억 원으로 1.3%, 교육 68억 원으로 0.9% 순으로 편성됐다.

주요 사업으로는 △법수 자연생태늪 생태축 복원사업 △폐기물 소각시설 증설 △함안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 조성 △농촌융복합 종합지원센터 건립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 △농촌공간 정비사업을 제시했다.

군에 따르면 불안정한 대외정세와 지속되는 고물가로 인해 민생고는 더욱 커지고 있어 지역경제 역동성을 회복하고, 소외 계층 없이 군민 모두가 행복한 삶을 누리는 건강한 지역사회 실현을 중점으로 예산편성을 했다고 밝혔다.

군 관계자는 "내년 예산 규모는 역대 최대인 7000억 원을 넘었으며, 재정건전성과 지역경제 규모를 점진적으로 확대해, 민선 8기 공약사업인 예산 1조 2000억 원 시대를 열기 위한 기틀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군의회에 제출된 예산안은 제287회 함안군의회 제2차 정례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심의를 거쳐 오는 20일 제3차 본회의에서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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