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9 19:23 (금)
출근길 생명 구한 새내기 소방관
출근길 생명 구한 새내기 소방관
  • 황원식 기자
  • 승인 2022.12.01 21: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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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소방서 최우영 소방관
차량 소화기로 엔진룸 진화
최우영 소방관
최우영 소방관

출근길에 교통사고 현장을 목격한 경남소방본부 소속 새내기 소방관이 소중한 생명을 구해 화제가 되고 있다. 경남소방본부에 따르면 현재 양산소방서 중앙119안전센터에서 근무하고 있는 최우영 소방관은 지난달 29일 오전 8시께 출근하던 중 양산시 북부동 한 도로에서 교통사고 현장을 목격했다.

사고가 난 승용차 안에는 의식이 혼미한 상태의 운전자가 있었다. 당시 차 엔진룸에서는 다량의 연기가 분출되고 있던 상태였다.

최 소방관은 본인이 몰던 차에 있던 차량용 소화기로 초기 진화하고, 신속히 차량 문을 열어 운전자를 차량 밖으로 구조했다. 이후 소방출동대가 현장에 출동할 때까지 현장에 남아 안전조치를 이어갔다. 다친 운전자는 신속히 병원으로 옮겨져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12월 임용된 최 소방관은 "늘 해오던 일이었기에 침착하게 대응할 수 있었던 것 같다"며 "앞으로도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현장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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