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4 12:08 (수)
`행복한 경남` 소통ㆍ화합 꽃씨 뿌릴 통합위
`행복한 경남` 소통ㆍ화합 꽃씨 뿌릴 통합위
  • 경남매일
  • 승인 2022.11.30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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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사회대통합위원회`가 공식 출범했다. 광역지자체 차원의 공존과 상생문화를 정착하는 사회 통합을 위한 첫 시도라 의미가 크다. 박완수 경남지사는 출범식에서 도내의 각계각층에서 위촉된 민간위원에게 위촉장을 줬다. 박 지사는 향후 복잡하고 다양한 사회 갈등을 극복하고 화합의 도정을 만드는 데 힘이 되어줄 것을 바라는 당부를 잊지 않았다. 경남 안에서 진영과 이념ㆍ세대를 넘어 대통합을 만드는 작업은 어떤 정책보다 우선한다.   

사회대통합위원회는 도민 통합을 위한 기본방향 및 전략 수립ㆍ변경, 사회갈등의 원인분석 및 해결ㆍ예방, 도민통합 공감대 형성 및 문화 확산 등에 대해 자문하는 역할을 한다. 또한 노사ㆍ지역ㆍ계층ㆍ세대ㆍ교육 분과 등 5개 분과로 설치ㆍ운영될 예정으로 분과위원회는 위원별로 희망하는 분과를 신청받아 구성하게 된다. 분과별로 관련 분야의 사회갈등 문제를 발굴하고 회의를 통해 해결방안을 하나씩 찾아 나갈 계획이다. 

또 경남연구원 연구원 등 전문가를 추천받아 분과위원회별로 자문단도 운영해 나가기로 했다. 
어떤 사회에서도 갈등은 있기 마련이다. 더군다나 대규모 단위인 경남 안에 여러 갈등이 없을 수 있다. 갈등을 없앤다는 것은 상징적이고 추상적인 수준에 머물 수도 있다. 하지만 사회대통합위원회가 서로 다른 생각을 인정하고 배려하는 분위기를 만드는 역할을 해 나간다. 이 역할 또한 구체성을 띠지 못하면 구호에 머무를 공산이 높다. 

사회 대통합은 우리 세대가 해결해야 하는 시대적 과제이다. 도민 모두가 행복하고 살기 좋은 경남도를 만드는 데 사회대통합위원회가 디딤돌이 되기를 바란다. 행복한 경남을 위한 소통과 화합의 꽃씨를 뿌릴 위원회의 활약을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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