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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 `기업하기 좋은 도시` 역량 집중
고성군 `기업하기 좋은 도시` 역량 집중
  • 이대형 기자
  • 승인 2022.11.29 21: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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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촌ㆍ용정지구 사업재개 탄력
신영포르투ㆍ금강중공업과
삼강엠앤티 차례로 방문해
지역산업 활성화 간담회 열어
이상근 고성군수가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탈바꿈 하기 위해 지역 대표기업 3곳을 찾아 담화를 하고 있다.
이상근 고성군수가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탈바꿈 하기 위해 지역 대표기업 3곳을 찾아 담화를 하고 있다.

이상근 고성군수는 `기업이 살아야 지역이 살아난다는 것`을 강조하며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탈바꿈하기 위해 모든 역량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오랜 시간 공사중단 상태였던 고성조선해양산업특구 양촌ㆍ용정지구의 사업재개가 확실해졌고, 무인기종합타운이 투자선도지구로 최종 지정되며 관련 기업의 이전 및 사업확장은 물론, 고용유발 효과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고성군은 이러한 변화를 지역산업 활성화를 위한 신호탄으로 삼아 지역 내의 더 많은 기업에 긍정적인 파급효과가 미칠 수 있도록 간담회 등을 마련하여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먼저 기업하기 좋은 도시 조성을 위한 일환으로 이상근 고성군수는 지난 29일 최근 금리인상, 원자재ㆍ인건비 가격상승 등으로 경기가 좋지 않은 시기에 지역 내 대표기업이라고 할 수 있는 ㈜신영포르투, 금강중공업㈜, 삼강엠앤티㈜ 등 3개 기업을 방문해 대표이사 등 임직원들과 함께 기업의 업무 현황과 애로사항, 불합리한 기업규제 등에 관해 논의하고 의견을 듣는 지역 내 기업 소통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권창호 경남도 투지유치단장 등 국내유치담당 공무원들과 부군수, 산업건설국장, 일자리경제과장 등 관련 공무원들도 함께 배석했다.

㈜신영포르투 노재남 사장 등 임직원들과 함께한 간담회에서 이상근 군수는 "취임 후 빨리 기업들을 방문해 애로사항을 듣고 지원책을 강구해야 하는데 늦었다"고 하면서 "현장에 와서 둘러보니 신영포르투와 같은 기업이 우리 군에 있어 더욱 든든하고 감사한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또한, "기업 하시는 분들이 식사를 제대로 할 수 없을 정도로 힘든 경우도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면서 기업지원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두 번째로는 간담회 장소인 금강중공업㈜에서는 금동현 대표 외 임직원들과 조선업의 업황과 향후 사업전망에 대해 소통하는 자리에서 금동현 대표는 "금강중공업은 원자재 가격상승과 인건비 상승, 인력수습의 어려움을 호소하면서도 선체블록 제작은 세계최고의 수준이며 추가 투자를 고려하고 있지만 여러 가지 사정이 녹녹하지 못한 실정"이라고 말했다.

이에 고성군수는 법무부 공모사업인 지역특화형 비자 시범사업을 통해 외국인 근로자를 대규모로 채용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고 있음을 말하면서 인력수급 문제가 해결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세 번째 간담회 장소인 삼강엠앤티㈜를 방문해 이승철 대표 등 임직원들과 특구 조성 계획 및 행정에 대한 협조요청 사항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그 중에서도 특히 근로자를 위한 공공임대주택 조성, 300억 원 규모의 전기공급시설 지원, 국도 등 기반 인프라조성 등에 대한 진행사항을 논의하고, 고성군 인구가 5만 명 아래로 떨어져 있는 만큼 근로자 전입 등에 대해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군은 이번 간담회를 포함해 연말까지 3회에 걸쳐 지역 내 기업 9개소를 추가 방문해 현장소통 간담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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