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9 23:43 (금)
`탄소중립 도시` 김해답게 `탈 플라스틱` 앞장
`탄소중립 도시` 김해답게 `탈 플라스틱` 앞장
  • 경남매일
  • 승인 2022.11.29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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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초 공원묘원 플라스틱 조화(弔花) 사용금지 등으로 탈 플라스틱에 앞장서고 있는 김해시가 생활 속 플라스틱 쓰레기 줄이기 적극 실천을 위해 또 한 번 다양한 대책을 내놓았다. 시는 6가지 플라스틱 쓰레기 줄이기 대책을 적극 실천해 한해 쓰레기 1만 4700t을 줄여 4만t의 탄소배출 저감효과를 거두겠다고 밝혔다.

6개 탈 플라스틱 대책은 생활 속에서 충분히 실천할 수 있는 것이다. 시민동참이 관건이다. 최근 편의점 등에서 비닐봉투, 플라스틱 빨대 등 1회용 플라스틱 용기 제공이 제한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 생활 속 탈 플라스틱 시책 타이밍은 절묘하다. 시는 전국 최초로 폐비닐 재활용을 추진키로 해 눈길을 끈다. 비닐랩, 테이프, 비닐 약봉지, 비닐장감, 튜브용기,플라스틱 문구류 등 폐비닐은 재활용이 잘 안된다. 시는 이들을 분리배출 수거 후 기름을 얻을 수 있는 열분해 등으로 재활용을 추진한다. 부피가 작아 분리배출이 귀찮아도 탄소중립도시 시민답게 적극 실천하는 시민정신을 보여 주자.

김해시는 동문회, 영화관 등 각 단체와 기관, 기업에는 다회용기 사용을 위한 사회적 협약을 체결하고 장례예식장의 다회용기 사용도 3개에서 14개 전체로 확대한다. 현재 6대인 투명페트병 회수기도 내년부터 오는 2026년까지 매년 6대씩 모두 30대를 늘려 자원순환을 생활화할 계획이다. 플라스틱 조화 근절사업도 정착화하고 장례식장 다회용기 세척 시설용량도 3배 이상 확장한다.

김해시는 최근 환경부의 지난해 탄소중립 우수사례에 `기후안심도시 김해`가 선정되고 또 공공부문 온실가스 목표관리제 권장 감축률 10년 연속 달성 기관으로도 선정됐다. 시는 탄소중립 도시로 한 발짝 더 나아가기 위해 대 시민 탄소중립 의식 함양에도 더욱 노력을 해주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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