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9 17:50 (금)
박 지사, 막판 국비 증액 확보 `잰걸음`
박 지사, 막판 국비 증액 확보 `잰걸음`
  • 박재근 기자 · 서울 이대형 기자
  • 승인 2022.11.29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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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부총리 만나 협조 요청
민자도로 운영관리 용역 등 사업
중기부 장관에 사업 검토 건의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 지원
박완수 지사가 추경호경제부총리를 만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박완수 지사가 추경호경제부총리를 만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박완수 경남도지사가 내년도 국비확보를 위해 29일 추경호 경제부총리를 비롯해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방문하는 등 막바지 광폭 행보를 이어갔다.

박 지사와 추 부총리의 이날 만남은 2023년도 국회단계에 있는 국비 증액을 위한 건의사업 설명과 협조를 위한 자리로, 지난 6월 도지사 취임 이후 국비 확보를 위한 세 번째 방문이다.

박 지사는 곧바로 국회 우원식 예결위원장과 이철규 예결위 간사와 정점식ㆍ김두관 예결위원, 김영선 의원을 만나 지자체 민자도로 운영관리 효율화 방안과 원자력산업 종합지원센터 구축 등 사업 타당성을 설명하고 국회 심의단계에서 국비 증액에서 반영될 수 있도록 협조를 강력히 요청했다. 이날 경남도가 건의한 주요사업은 △국민부담 완화를 위한 지자체 민자도로 운영관리 효율화 방안 용역 5억 △지방관리무역항 국가전환 타당성검토 용역 2억 △친환경 선박 수리ㆍ개조 플랫폼 고도화 지원사업 6억 △첨단장비-로봇 디지털 제조혁신 지원사업 20억 △경남 원자력산업 종합지원센터 구축 5억 △전동화자동차 전략부품 지역상생 공급망 구축지원 10억 원 등이다.

박완수 지사가 이영 중기부 장관을 만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박완수 지사가 이영 중기부 장관을 만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박 지사는 "내년 정부 예산안의 증액심사가 진행 중인 시점에 부총리와 예결위 위원에게 주요 국비사업을 직접 건의했다"며 "기재부와 국회의 지원을 이끌어내 경남의 미래산업 육성과 도정현안 해결을 위한 국비가 증액될 수 있도록 끝까지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박 지사는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을 만나 △G-스타트업 허브 조성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 지역 균형 지원 △전국 규모 창업 축제 지역 개최 지원 △소상공인 온라인 전환 지원을 위한 디지털커머스 전문기관 소담스퀘어 경남 설치 등도 건의했다.

박 지사는 "창업지원기관이 분산돼 있는 경남도는 놀이와 문화, 주거를 동시에 할 수 있는 공간이 한데 조성돼야 한다"며 "향후 창업 지원을 비롯한 중기부 사업에 도민들이 많은 수혜를 입을 수 있도록 적극 검토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이 장관은 "창업 인프라 구축은 경남이 계획하고 있는 청년 창업아카데미와 캠퍼스 혁신파크를 지원 검토하고,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로 창업기업에 수혜가 있을 것"이라며 "중기부에서 추진하는 창업 축제를 경남과 연계해 검토하고 소담스퀘어의 경남 설치도 신청 시 적극 검토할 것"이라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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