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5 06:59 (목)
장애인도 드론 조종 전문가 될 수 있다
장애인도 드론 조종 전문가 될 수 있다
  • 이문석 기자
  • 승인 2022.11.28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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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종합복지관, 자격증반 운영
10명 취득… 발달장애인 3명 포함
알프스하동종합복지관 `장애인 드론 전문인력 양성반` 10명 전원이 자격증을 취득했다.
알프스하동종합복지관 `장애인 드론 전문인력 양성반` 10명 전원이 자격증을 취득했다.

알프스하동종합복지관(관장 이양호)은 장애인의 직업 역량 강화를 위해 지난해부터 `초경량 비행장치 무인멀티곱터 조종자 자격증`(이하 드론 자격증) 취득을 위한 `장애인 드론 전문인력 양성반`을 운영한 결과 참가자 전원이 자격증을 취득했다고 28일 밝혔다.

장애인 드론 전문인력 양성반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가장 주목받는 드론산업 현장에서 드론 전문 인력이 부족하다는 현실을 반영해 장애인에게 새로운 직업의 기회를 제공하고 도전하는 정신을 심어주고자 지난해부터 실시해 올해까지 진행되고 있다.

드론 전문인력 양성반에 참여한 장애인은 총 10명으로, 이 중 5명은 2종, 5명은 3종 드론 자격증을 취득했다.

참가자는 지체ㆍ지적ㆍ청각ㆍ자폐성 등 장애 유형과 장애 정도도 다양했다. 발달장애인(지적ㆍ자폐성)들도 자격증 시험에 도전해 3명이 비장애인도 어려워하는 2종 자격증 시험에 합격했다.

한 참가자는 "어려운 자격증을 취득하는 것이 불가능하다고 생각했는데, 복지관과 드론교육원의 지원과 꾸준한 연습으로 합격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항상 도전하는 자세로 드론 자격증을 활용해 취업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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