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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년 만에 청신호 켜진 장목프로젝트 기대감
26년 만에 청신호 켜진 장목프로젝트 기대감
  • 경남매일
  • 승인 2022.11.28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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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 장목관광단지 조성사업 본격 추진에 청신호가 켜졌다. 경남도의회가 지난 25일 열린 제440회 정례회 제4차 본회의에서 `경남도 장목프로젝트 사업협약 동의안`을 의결하면서 장목관광단지 조성사업이 본격화됐다. 장목관광단지는 1996년 관광단지로 지정된 이후 국제통화기금(IMF) 경제 위기 등을 거치면서 민간사업자의 사업 포기와 지역주민의 골프장 건설 반대 등으로 인해 26년간 개발이 지연된 도내 대표적인 장기 미개발 프로젝트다.

26년간 개발이 지연돼 오던 장목관광단지 프로젝트는 경남도가 최근 남부내륙고속철도와 가덕신공항 등 여건 변화에 따른 개발 호재를 활용해 골프장이 제외된 힐링휴양 콘셉트로 전략계획을 수립하고 한국투자증권 등 6개 사로 구성된 JMTC(Jang Mok Tourism Complex)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공모를 통해 선정했다. 

사업협약 체결을 위한 협상을 해오다 최근 사업협약(안)을 마련했다. 경남도는 사업법인 설립 기한 명시, 토지 매매ㆍ조성계획 시한과 미착공 시 조치, 재원 조달책임과 집행계획 등 다양한 사업추진 조건, 지역사회와 주민지원 조항 등을 명시해 안정적으로 사업이 추진 될 수 있도록 장치와 조치를 협약안에 담아 장목프로젝트의 성공적이고 안정적인 추진을 위한 안전장치를 담았다. JMTC컨소시엄은 거제시 장목면 구영리 일대에 1조 2000억 원을 들여 동북아를 대표하는 신해양관광 핵심거점으로 구축하는 계획을 경남도에 제안했다고 한다.

장목프로젝트가 완성되면 약 9조 3000억 원의 생산유발효과와 약 3조 6000억 원의 부가가치유발효과, 약 4만 5000여 명의 일자리 창출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경남도는 2030년까지 상부시설 준공 후 운영을 하겠다는 계획에 차질이 없도록 사업협약 체결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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