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6 05:08 (금)
철벽 수비 김민재, 통영서는 `횟집아들`
철벽 수비 김민재, 통영서는 `횟집아들`
  • 황원식 기자
  • 승인 2022.11.27 20: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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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루과이전 공격 봉쇄 눈길
부모님 중앙시장 가게 운영



월드컵 무대에서 철벽 수비로 큰 인상을 남긴 김민재 선수가 통영 출신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민재(26ㆍ나폴리ㆍ사진) 선수는 지난 24일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1차전 대한민국과 우루과이의 경기에서 선발 출전해 0-0 무승부를 이끌었다. 그는 이날 월드컵 데뷔전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로 안정된 수비를 보여주며 우루과이 공격을 원천 차단했다. 후반 우루과이 공격수 다윈 누녜스(리버풀)와 경합하는 과정에서 넘어지면서 종아리 통증을 호소하기도 했지만 훌훌 털고 일어나 큰 박수를 받기도 했다.

현재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복수 팀의 관심을 받고 있는 김민재 선수는 통영에서는 `횟집아들`로 통한다. 김민재 선수 부모가 통영 중앙시장에서 횟집을 운영했기 때문이다.

한 상인은 "그 집 아들이 어릴 때부터 참 착하고 성실했다"며 "선수 어머니께서 축구 뒷바라지를 위해 노력을 기울였던 것으로 기억한다"고 말했다.

통영시는 김민재 선수 이외에도 김도훈, 김종부, 김호곤, 김호 등 우수한 선수를 배출하고 지난 2014년부터 대한축구연맹 주최 춘계대학축구연맹전 연속 유치에 성공한 축구도시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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