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5 22:37 (목)
윤한홍 "전현희 위원장 사퇴를" 청담동 제보자 계속 보고 받아
윤한홍 "전현희 위원장 사퇴를" 청담동 제보자 계속 보고 받아
  • 서울 이대형 기자
  • 승인 2022.11.27 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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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김의겸 의원이 제기한 `청담동 술자리 의혹` 제보자의 공익신고자 판단 여부와 관련해 전현희 국민권익위원장이 직무 회피를 신청한 이후에도 관련 사안을 계속 보고받고 지시했다고 주장, 즉각적인 사퇴를 요구했다. 국민의힘 윤한홍(마산회원구) 의원이 지난 25일 권익위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전 위원장은 지난 10월 31일 해당 의혹 제보자에 대한 공익신고자 판단 및 결정 업무에서 회피하겠다고 신청했다. 이로부터 1주일 뒤인 지난 7일 한 매체는 제보자의 트위터를 인용해 `권익위가 청담동 술자리 제보자 공익신고를 불인정했다`는 기사를 보도했다.

권익위 대변인은 전 위원장에게 이 보도 사실을 보고했으며 다음 날인 8일 다른 매체로 보도가 확산하자 권익위 차원의 보도 설명 자료를 내기로 하고 전 위원장에게 두 차례 더 보고한 것으로 나타났다.

윤 의원은 "보도 설명 자료에 `보호 신청을 접수해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등 사건 진행 상황이 포함된 것은 전 위원장이 회피 신청 후에도 진행 상황을 보고 받은 것"이라면서 "이는 `회피 신청한 직무와 관련해 부수적으로 발생한 업무에 대해서도 회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권익위 설명과도 배치된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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