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6 04:07 (금)
도, 위기산업 분야 고용안정 선제 대응 지원 성과
도, 위기산업 분야 고용안정 선제 대응 지원 성과
  • 박재근 기자
  • 승인 2022.11.27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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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억원 투입 실직자 교육 등 추진
1390명 재취업… 작년비 178명 증가
"내년 사업 추진 4년째 혜택 넓힐 것"

경남도는 고용노동부와 함께 추진한 `고용안정 선제대응 패키지 지원사업`이 위기산업 분야에서 성과를 냈다고 27일 밝혔다.

고용위기 우려지역에 대한 종합적인 일자리 대책 중 하나인 이 사업은 자동차ㆍ기계ㆍ항공산업 등 위기산업의 장기화한 어려움을 극복하고 산업 전환과 고도화를 지원함으로써 고용 안정과 신성장산업을 육성하려는 취지다.

경남도는 올해 총 95억 원을 투입해 도내 실직자 대상 재취업 역량강화 교육, 채용장려금 지급, 위기산업 기업 대상 애로기술 해소와 근무환경 개선, 고용안정 선제대응 지원센터 운영 등의 사업을 추진했다.

이를 통해 올들어 지금까지 1390명이 재취업에 성공했다. 이는 당초 목표인 1276명을 초과 달성했고, 지난해보다 178명이 증가한 수치다.

경남도는 퇴직자와 구직자를 위해 심리안정ㆍ취업지원 프로그램, 모의 면접ㆍ이력서 지도, 지역 중소기업 탐방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 것이 도움이 된 것으로 분석했다.

고용위기산업 퇴직자를 고용한 도내 기업들도 채용 장려금을 지난해보다 배 증액된 600만 원을 지원받아 인건비 부담은 줄이고 실직 노동자 고용 활성화에 기여했다. 위기산업 분야 기업체 61곳을 대상으로 시제품 제작과 공정 개선, 경영 컨설팅 등을 지원해 이들 기업이 114명을 신규 채용하는 성과도 거뒀다.

김창덕 일자리정책과장은 "사업 추진 4년 차인 내년에는 위기산업 노동자와 기업들이 더 많은 혜택을 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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