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9 19:05 (금)
사천 방산수출 전략회의, 경남 방산 메카 디딤돌
사천 방산수출 전략회의, 경남 방산 메카 디딤돌
  • 경남매일
  • 승인 2022.11.24 22:3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24일 오전 사천시 한국항공우주산업(KAI)에서 열린 `2022 방산수출 전략회의`에 참석했다. 윤 대통령은 이어 주요 방위산업 기업 중 한 곳인 창원의 한화에어로스페이스를 방문해 자주포, 장갑차, 대공무기, 무인차량 등 각종 무기체계의 개발 계획을 점검했다. 윤 대통령은 "정부는 방위산업이 국가안보에 기여하고 국가의 선도 산업으로 커갈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할 것"이라고 밝히고 방산수출전략회의 모두발언에서는 "방위산업은 미래 신성장 동력이자 첨단산업을 견인하는 중추"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이 경남에 와서 방위산업의 국가전략 산업화에 대한 의지를 밝혀 경남이 방위산업의 메카임을 또다시 입증했다. 박완수 경남지사는 그동안 여러 차례 기업인 현장 간담회, 산학연 전문가 의견수렴을 거친 바 있으며, 이를 토대로 방산수출전략회의 자리에서 경남과 지역 기업체의 입장을 건의했다. 주요 건의내용은 △방산 기업, 종사자 등 50% 이상이 집적되어 있는 경남에 방산부품 국산화를 주도할 `방산부품연구원` 설립 △방산 수출 지원을 위한 범정부적인 컨트롤타워 구축 △방산물자 수출 경쟁력 확보를 위한 국방과학기술료 감면 3년(~2025년) 연장 등을 고려한 방위사업 계약에 관한 별도 법률 제정이다.

경남은 전국 방위산업의 최대 집적지이고 방위산업의 메카로서 방산의 첨단전략 산업화와 수출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수 있다. 또한 지자체가 정부의 방산 육성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채널 확보, 정부 차원의 지원을 받을 필요가 있다. 윤석열 정부 들어 방산수출 전략회의가 열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세계 4대 방산 수출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 업체 애로사항을 듣고, 정부와 군, 업계의 유기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그 중심에 경남의 방위산업이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