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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 `고혈압ㆍ당뇨병 등록` 10돌 성과보고회
사천 `고혈압ㆍ당뇨병 등록` 10돌 성과보고회
  • 양기섭 기자
  • 승인 2022.11.24 22: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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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공자 표창ㆍ성과보고 등 진행
고혈압ㆍ당뇨병 등록율 3배 늘어
심뇌혈관질환 사망률 감소 추세
사천시가 지난 23일 대회의실에서 `고혈압ㆍ당뇨병 등록관리사업` 10주년 성과보고회를 열었다. 사진은 `유공자 표창` 후 기념촬영 모습.
사천시가 지난 23일 대회의실에서 `고혈압ㆍ당뇨병 등록관리사업` 10주년 성과보고회를 열었다. 사진은 `유공자 표창` 후 기념촬영 모습.

사천시가 지난 23일 대회의실에서 의사회, 약사회, 관계기관 및 사업 참여자 등 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고혈압ㆍ당뇨병 등록관리사업` 10주년 성과보고회를 열었다.

24일 시에 따르면 이날 보고회는 고혈압ㆍ당뇨병 등록관리사업의 성공적 운영을 위해 노력한 유공자 표창 수여와 성과보고, 만성질환 관리 건강강좌, 초청공연 등으로 진행했다.

시는 이날 고혈압ㆍ당뇨병 등록률이 지난 2012년 5396명에서 지난 9월 말 기준 1만 5753명으로 약 3배가량 늘었다고 밝혔다. 외래실환자(2만 3057명)의 68.3%에 해당되는 수치이다.

또, 지난 2012년과 비교했을 때 고혈압과 당뇨병 인지율이 각각 54%에서 83%, 62%에서 87%로 크게 향상됐다고 밝혔다.

특히, 심뇌혈관질환 사망률은 2012년 대비 평균 41% 감소(2019년 기준)하는 등 꾸준한 감소 추세이다.

이 외에도 △당뇨병 12명에서 6명(50%) △고혈압 6.1명에서 4.6명(24%) △심장질환 48.2명에서 29.5명(39%) △뇌혈관질환 37.1명에서 17.8명(52%) 등으로 감소했다.

또, 개인 상담을 통한 치료 일정과 질환관리, 운동 교육, 건강식이 체험 등 맞춤형 보건교육 서비스 제공을 통해 30세 이상 고혈압ㆍ당뇨병 환자의 자가관리 능력과 투약 순응도도 향상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12년 경남 도내에 첫 시행된 고혈압ㆍ당뇨병 등록관리사업 담당 직원들의 만성질환자 관리와 합병증 예방을 위한 오랜 경험과 노력 덕으로 평가된다.

특히, 고혈압ㆍ당뇨병 교육과 상담, 진료비ㆍ약제비 지원, 당뇨병 개별상담, 캠페인 등 심뇌혈관질환 예방과 관리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이번 성과에 큰 힘을 더했다.

박동식 시장은 "이번 보고회는 지난 10년간의 사업을 돌아보고 추진방향을 점검하는 중요한 시간이다"며 "시민 질병 예방과 건강 수준 향상을 위한 사업 추진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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