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9 19:07 (금)
공예 초보 할머니들 작품 `열정은 전문가`
공예 초보 할머니들 작품 `열정은 전문가`
  • 조성태 기자
  • 승인 2022.11.23 23: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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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 초동주민 전통공예 전시회
남경득 명인 지도… 50여점 선봬
밀양 초동주민 전통공예 체험전시회에서 남경득 강사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밀양 초동주민 전통공예 체험전시회에서 남경득 강사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밀양시 초동주민 전통공예 체험전시회가 오는 27일까지 초동면 봉황체험학습장(구 봉황초교) 2층 전시실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2022년 밀양시 문화도시 사업 마을 콘텐츠 공모사업에 선정된 팀 초동의 `초동주민 전통공예 체험 교실`에 참여한 마을 어르신들의 공예작품 50여 점의 작품을 전시하고 있다.

초동면 장송마을에 거주하며 팀 초동을 이끈 남경득 강사는 (사)한국문화예술진흥회장을 역임하고 있으며, 한지공예 분야에 30년 간 몸담은 `오색한지공예 대한 명인`이다.

남경득 명인은 지역의 어르신들이 예술로 여가를 알차게 보내고, 작품 활동을 통한 소소한 재미를 느껴보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이번 공예 교실을 마련했다.

공예 교실은 지난달 초부터 8주간 초동주민 20여 명을 대상으로 한지공예와 천연염색 강의를 진행했다.

남경득 명인은 "이번 공예 교실에 초동의 할머니들이 기대 이상으로 재미와 열정을 가지고 참여해 주셔서 매우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이러한 사업이 지속돼 문화 생활에 차별받지 않는 농촌지역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박정기 초동면장은 "할머니들의 솜씨가 전문가 못지 않다. 완성도가 높은 작품을 보니 공예 작품을 만들고 열정을 쏟으셨을 할머니들의 모습이 떠올라 뭉클한 감동이 느껴진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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