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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다가울수록 지자체 `겨울대책` 필요
겨울 다가울수록 지자체 `겨울대책` 필요
  • 경남매일
  • 승인 2022.11.23 2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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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추워지면 취약계층을 위한 `겨울대책`에 관심이 가게 된다. 경남도는 올해도 어김없이 도내 취약계층이 안전하고 따뜻하게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대책을 마련해 시행한다. 경남도는 24일부터 다음 달 22일까지 시ㆍ군과 합동점검반을 편성해 도내 사회복지시설 1407개소를 대상으로 안전점검을 한다. 안점점검을 의례적인 통과로 여기면 절대 안 된다. 바른 점검을 통해 `추운 곳`을 제대로 파악해야 한다. 

경남도는 한파ㆍ대설 등 기상특보 발효 때 취약노인 돌봄인력에게 재난문자가 발송되도록 시스템을 구축해 노인들의 한파 대비를 지원한다. 겨울철 누전으로 인한 화재와 동파사고 예방을 위해 취약노인 가구의 전기ㆍ수도 등에 대해서는 사전점검을 한다. 겨울철 안전사고는 여러 부분에서 발생한다. 올해는 이태원 참사로 인해 더욱 안전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취약계층에 눈길이 머물지 않으며 어떤 어려움을 겪을지 예상하기 힘들다. 

1만 4000여 노인 가구를 대상으로 난방경비 6만 원을 지원하고, 도내 경로당 7천500여 곳에 5개월간 월 32만 원의 난방비를 보낸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후원으로 장애인공동생활가정 등 도내 소규모 복지시설 78곳에 1곳당 난방비 130만 원도 전달한다. 지원을 받아야 하는 시설들이 지원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경우가 허다하다. 이런 곳은 지자체의 손길 외에 다른 기관 단체 개인의 도움이 절실하다. 적절한 금액 지원은 여러 시설의 겨울나기에 큰 도움이 된다. 

겨울철에는 어려운 계층은 더욱 추위를 느낀다. 따뜻한 겨울을 위한 온정의 손길이 더욱 많이 필요하다. 올해는 지역 경제가 어려워 온정이 줄어들 가능성이 있다. 이럴 때 더욱 따뜻한 마음을 나누는 공동체를 만들려는 힘을 모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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