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9 07:23 (금)
하동군, 새해 예산안 6934억원 편성
하동군, 새해 예산안 6934억원 편성
  • 이문석 기자
  • 승인 2022.11.22 21: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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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오 계상 세입 바로잡아
전년 대비 475억원 감소

하동군은 6934억 원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을 편성해 군의회에 제출했다고 22일 밝혔다. 회계별로는 일반회계 6122억 원, 특별회계 812억 원이다.

이는 전년 대비 7.7% 감소한 것으로 올해 당초예산 중 순세계잉여금 134억 원, 대송산업단지 분양대금 194억 원, 대송산업단지 토석 판매대금 31억 원, 두우단지 토지 매각대금 115억 7000만 원 등 475억 원 넘게 과오 계상된 자체세입 재원을 바로 잡았다. 또한 지방채 상환 225억 원과 갈사산단 공사대금 판결금 750억 원을 적립해 총 975억 원을 투입한 결과로 내년도 재원이 줄어 예산 규모가 감소했다.

그러나 민선 8기 출범 후 하승철 군수가 국회, 정부부처 및 경남도에 불철주야 뛰어다닌 결과 일반회계 국ㆍ도비 보조금은 2202억 원으로 오히려 4.88% 102억 원 늘었다.

고금리ㆍ고물가로 인한 경기침체로 지역경제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어 군민 복지와 민생안정 도모에 군정운영 방향을 최우선 과제로 하고, 4370억 원에 이르는 지방채 및 우발채무 조기 상환으로 재정 건전성 확보에 중점을 두고 민선 8기 첫 본예산을 편성했다.

투자 분야별로는 △취약계층 보호 등 복지 전반에 1235억 원 △중대재해 대응 및 재해ㆍ재난 대비 SOC 확대 등 군민 안전 강화 분야에 1372억 원 △농림어촌 활력 증진 분야에 1472억 원이다. 또한 △평생교육 및 교육 협치에 51억 원 △소상공인 지원 등 민생경제 안정 분야에 174억 원 △상하수도 및 환경보호 분야에 658억 원 △일하고 변화하는 혁신 군정을 위한 공공행정 분야에 289억 원이 편성됐다.

그리고 지역소멸위기대응기금 72억 원을 편성해 평생학습관 건립과 청년보금자리 조성 및 근로자 미니복합타운 건립에 투입하고, 재정 정상화를 앞당기고자 지방채 상환 400억 원과 갈사산단 공사대금 판결금 100억 원도 편성됐다.

국내 농산물 중 최고의 명품 브랜드 하나인 녹차를 주제로 한 `2023 하동세계차엑스포`를 위한 출연금 6억 원과 녹차산업 고도화를 위한 하동녹차연구소 출연금 23억 5900만 원을 편성해 성공적인 엑스포와 하동 차 산업 발전에 기여하도록 재정적인 뒷받침을 한다. 이처럼 새해 예산은 민선 8기 군정 운영의 밑그림을 그리는 첫 본예산으로 민생경제 회복과 군민 행복에 대한 염원, 재정 조기 정상화를 위한 군정 기조를 최대한 반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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