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9 22:49 (금)
대우조선, 자율운항선 해상 시험 성공
대우조선, 자율운항선 해상 시험 성공
  • 한상균 기자
  • 승인 2022.11.22 21: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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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항 레벨3 수준 기술력 확보
선박 `단비` 시흥관제센터 검증
대우조선해양이 건조한 자율운항 전용 테스트 선박인 단비가 해상 시험을 하고 있다.
대우조선해양이 건조한 자율운항 전용 테스트 선박인 단비가 해상 시험을 하고 있다.

대우조선해양이 자율운항선 해상 시험을 성공, 로이드 선급기준 자율운항 레벨3 수준의 기술력을 확보했다.

해상 시험은 지난 16, 17일 이틀 동안 서해 제부도 인근 해역에서 자율운항선박 `단비(DAN-V : DSME Autonomous Navigation-Vessel)`를 통해 거둔 쾌거다.

대우조선의 자율운항선박 기술 개발은 경기경제자유구역청, 시흥시, 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 등과 MOU를 체결해 진행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자율운항시험선 `단비(DAN-V : DSME A utonomous Navigation-Vessel)`를 건조해 관련 테스트를 진행해 왔다.

대형 상선을 모사한 자율운항 전용 테스트 선박인 단비를 통해 대형 상선용 자율운항 시스템 검증이 가능하다는 강점이 있다고 했다.

이번 해상 시험은 관제센터로부터 전달된 제어 명령에 따른 엔진, 방향타 등의 반응을 확인할 수 있는 △원격제어시험 △경로 추종 시험 △충돌회피 시험 등을 통해 관제센터와 원격 통신 등 자율운항선의 모든 테스트를 완료했다고 했다.

대우조선해양 중앙연구원장 최동규 전무는 "이번 시험 성공으로 로이드 선급기준 자율운항 레벨3 수준까지의 기술력을 확보했다"며 "오는 2024년 완전자율운항 기술을 확보할 예정"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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