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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확진ㆍ사망자 급증… 접종ㆍ방역 강화를
코로나 확진ㆍ사망자 급증… 접종ㆍ방역 강화를
  • 경남매일
  • 승인 2022.11.22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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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인한 누적 사망자가 3만 명이 넘었다. 사망자 수로는 전 세계 35번째다. 3년여 동안 우리는 물론 전 세계를 괴롭혀 오던 코로나19는 지난달 중순부터 실외 마스크 쓰기 해제 등 방역 조치가 일부 완화되면서 사회ㆍ경제 활동이 활발해지고 있다. 해외여행이 재개되고 전국 각 지자체에서는 다양한 축제가 다시 개최되는 등 사람들의 경제 활동이 활발한 가운데 확진자가 급증하고 사망자가 3만 명을 넘어섰다는 소식에 먹먹해진다. 

올해 들어 사망자가 급증하고 있다. 코로나 누적 사망자는 지난 2020년 2월 20일 첫 사망자 발생 이후 5000명(2021년 12월 23일)이 되기까지는 2년이 걸렸다. 그러나 이후 사망자가 1만 명(지난 3월 12일)이 되기까지는 3개월이 채 안 걸렸다. 여기에다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이 유행하면서 누적 사망자 2만 명(4월 13일)이 되는데도 한 달밖에 걸리지 않았다. 거리두기 해제 등 코로나19가 완화되고 있는 가운데 우리의 이웃 3만여 명이 아까운 생명이 희생됐다는 사실이 안타깝다.

방역 조치가 완화됐다고 해서 안심할 수 없다.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 유행과 함께 방역 조치 완화에 따른 축제 등 각종 행사 개최가 잇따르면서 주변에서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다. 경남에서는 21일 하루 동안 4300여 명이 코로나19에 신규 확진됐다. 해외 입국이 1명이고 나머지는 모두 지역감염이다. 이는 주말 영향으로 확진자 수가 줄어든 전날의 1130명보다 2900명이 늘어나 3.5배가 넘는 급증세를 보였다. 지난 9월 14일 4637명의 확진자 수를 기록한 이후 2개월여 만에 4000명대에 진입했다. 치료 중인 환자 6명이 숨져 누적 사망자는 1579명으로 증가했다. 역시 접종 등 개인 방역의 중요성이 다시 강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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