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9 12:03 (금)
마을별 찾아가는 한지공예교실 `호응`
마을별 찾아가는 한지공예교실 `호응`
  • 이우진 기자
  • 승인 2022.11.20 23: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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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 북상면, 주민자치 협업 사업
어르신 "서툴지만 완성본 기대"
거창군 북상면 주민자치회가 마을별 찾아가는 한지공예교실을 운영하고 있는 모습.
거창군 북상면 주민자치회가 마을별 찾아가는 한지공예교실을 운영하고 있는 모습.

거창군 북상면 주민자치회는 지난달 27일부터 4주간 거창군마을만들기지원센터 주민자치 협업 사업으로 마을별 찾아가는 한지공예교실을 운영해 큰 호응을 얻었다.

거창군마을만들기지원센터의 주민자치 협업 사업은 주민의 복리 증진과 지역 공동체 형성, 지방자치 발전을 위해 설치된 주민자치회를 활성화하기 위한 사업이다.

북상면 주민자치회는 사업비 370만 원을 지원받아 미술활동을 통한 건강 증진과 문화복지 사각지대를 해소코자 총 7개의 마을 경로당을 직접 순회하며 어르신들과 함께 바구니 만들기 한지공예를 진행했으며, 어르신들의 안부 확인은 물론 우울감 해소, 정서적 안정을 제공했다.

한 어르신은 "평소 거동이 불편해서 문화프로그램에 참여하기 힘들었는데, 이렇게 직접 찾아와 줘서 너무 감사하다"며 "서툴지만 내 손으로 직접 만든 한지 바구니가 어떻게 완성될지 기대된다"고 전했다.

정상조 주민자치회장은 "이번 사업으로 마을 어르신들에게 작지만 소중한 시간을 선물한 것 같아 기쁘다"며 "내년에도 문화활동이 어려운 어르신들의 건강한 여가 문화 향유 기회 제공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사업들을 발굴해 추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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