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5 18:12 (목)
청년 농사꾼들, 밀양서 새로운 `희망` 갈고 수확하다
청년 농사꾼들, 밀양서 새로운 `희망` 갈고 수확하다
  • 조성태 기자
  • 승인 2022.11.20 23:0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남 스마트팜 혁신밸리 첫 수출
`레드칸` 품종 토마토 일본 유통
밀양시 "6차 농업 수도 만들 것"
밀양시 삼랑진읍 임천리 일원의 경남 스마트팜 혁신밸리에서 생산된 토마토가 일본으로 첫 수출된다. 사진은 수출 선적식에서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는 모습.
밀양시 삼랑진읍 임천리 일원의 경남 스마트팜 혁신밸리에서 생산된 토마토가 일본으로 첫 수출된다. 사진은 수출 선적식에서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는 모습.

밀양시는 밀양농협 원예농산물단지유통센터에서 토마토를 일본으로 처음 수출하는 선적식을 했다. 20일 이번에 수출된 토마토는 삼랑진읍 임천리 일원의 경남 스마트팜 혁신밸리에서 청년 창업농들이 생산한 농산물이다.

이번 수출 선적식에는 경남 스마트팜 혁신밸리 청년창업농을 비롯해 손재규 밀양시농업기술센터 소장, 박형계 밀양농협 공판장 지점장, 밀양시 직원 등이 참석해 스마트팜 혁신밸리에서 생산된 토마토의 일본 첫 수출을 기념했다.

또 수출은 ICT 및 빅데이터 기술 등이 결합한 과학영농 기지인 스마트팜 혁신밸리에서 청년창업보육센터 교육생들이 영농 기초부터 경영형 실습까지 실습 중심의 단계별 장기 교육으로 영농기술을 습득해 생산한 농산물이 국내 유통뿐만 아니라 첫 수출로 이뤄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선적 물량은 2t(500박스ㆍ4㎏)으로, 스마트팜에서 수확한 `레드칸` 품종의 토마토가 (주)경남무역(대표 박석모)을 통해 일본으로 수출된다. 향후 토마토 생산에 따라 수출 물량을 확대할 뿐만 아니라 참여하는 청년 창업농도 확대해 내년 7월까지 지속해서 수출을 추진할 예정이다.

안희원 경남 스마트팜 혁신밸리 청년 창업농 반장은 "오늘 수출의 결실에 이르기까지 경남 농업인력자원관리원, 밀양시농업기술센터 및 밀양농협 관계자분들이 많은 도움을 주셔서 감사하다"며 "지속해서 우수한 품질의 토마토를 생산하고 시와 연계해 수출을 확대하기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일호 시장은 "경남 스마트팜 혁신밸리 조성에 애써주신 김서곤 경남 농업인력자원관리원장님, 스마트팜 TF팀 및 관계자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청년 창업농의 새로운 희망의 결실을 축하한다"며 "교육생들이 안정적으로 스마트팜 경영에 정착할 수 있도록 밀양시만의 다양한 지원사업 발굴에도 힘쓰며, 함께 전국 최고 스마트 6차 농업 수도 밀양을 만들어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