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8 20:49 (목)
"안전ㆍ건강 먹거리 만드는 시간 즐거워"
"안전ㆍ건강 먹거리 만드는 시간 즐거워"
  • 음옥배 기자
  • 승인 2022.11.17 19: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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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안 `쌀로 만드는 쌀베이킹 2기`
수료식ㆍ스콘 만들어 시설 전달
우리쌀로 만드는 쌀베이킹 수업에서 말차무화과 스콘을 만들고 있다.
우리쌀로 만드는 쌀베이킹 수업에서 말차무화과 스콘을 만들고 있다.

함안군은 지난 16일 농업기술센터 농촌생활문화관에서 2022년도 생활전문기술강좌의 일환으로 추진한 `우리쌀로 만드는 쌀베이킹 2기` 수료생 17명과 함께 수료식을 가졌다. 아울러 이날 5회차 수업으로 만든 크렌베리ㆍ말차무화과ㆍ초코스콘 300여 개를 수강생들의 이름으로 지역아동복지시설에 기부했다.

지난 8월에 가진 1기 과정이 좋은 호응을 얻어 2기 과정이 개설됐으며, 이번 과정은 지난달 19일부터 지난 16일까지 총 5회(15시간) 진행됐다. 한국라이스클레이협회 창원도계교육원 강혜숙 강사의 강의로 우리쌀로 만드는 다양한 쌀베이킹에 관한 이론 및 실습교육에서 수강생들은 총 9가지 종류의 빵을 만들었다. 실습에서는 △레몬ㆍ말차 쌀마들렌 △마데라(적포도주) 양파쌀머핀 △다양한 필링이 들어간 프렌치마카롱 △단호박ㆍ쑥인절미큐브 쌀파운드 케이크 △크렌베리ㆍ말차무화과ㆍ초코스콘을 만들었으며, 모두 밀가루가 전혀 들어가지 않고 100% 쌀가루를 사용해 만든 빵이다. 레시피가 다양하며 밀가루의 글루텐 성분이 없어 소화도 잘되고 맛 또한 일반 빵과 차이를 못 느낄 정도로 뛰어나다.

수업에 참여한 수강생들은 "아이들에게 안전하고 건강한 먹거리를 만들어 줄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날 수료증을 수여한 함안군농업기술센터 박진석 소장은 "농촌의 쌀 가격이 떨어져 농민들의 근심이 깊은 요즘 쌀을 활용한 베이킹 교육으로 농가에 조금이나마 활력이 됐으면 한다. 앞으로 더 좋은 교육으로 찾아뵙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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