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ESG(환경ㆍ사회ㆍ지배구조) 포럼 공동대표인 국민의힘 조해진(밀양ㆍ의령ㆍ함안ㆍ창녕) 의원은 "ESG를 우리 기업과 공공영역에서 글로벌 경쟁력 향상의 기회로 삼고, 우리 모두가 꿈꾸고 지향하는 1등 대한민국을 위한 지속가능한 성장의 견인차로 만들어가려면 법과 제도가 신속하게 뒷받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 의원은 전날(16일) 서울 여의도 이룸센터에서 열린 `제2회 ESG 제도화 포럼`에 참석, 축사를 통해 "기업이 이제 단순히 이윤만을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어떻게 수익을 내고, 쓸 것인가가 중요해졌다. 사회와 공감하면서 지속 가능한 성장을 해나가는 기업이 투자도 더 많이 받는 시대가 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조 의원은 "선진국에서는 이미 ESG 제도화에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다소 늦었지만, 우리도 오는 2030년부터 모든 코스피 상장사에 ESG 정보 공시를 의무화하고 한국형 ESG 지표를 개발하기로 하는 등 ESG 경영 확산에 속도를 내고 있다"며 "오늘 포럼에 참석한 여러 전문가의 지혜를 더해 ESG가 우리 경제와 공공영역에 더 안정적으로 자리 잡고 더 빠르게 확산되는 동력이 만들어지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국회 ESG 포럼과 대한변호사협회가 공동 주최한 이날 포럼은 `지속가능금융 법제의 국제 동향과 한국의 과제`란 주제로 이종엽 대현변호사협회 협회장, 국회 ESG 포럼의 공동대표인 김성주 의원(더불어민주당, 전북 전주병), 이용우 의원(더불어민주당, 경기 고양시정)이 참석한 가운데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