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림 박병숙 작가, 합천군청 전달
고희연 기념 전시 `공감`에 감사
작품마다 고향 애정ㆍ설렘 넘쳐
고희연 기념 전시 `공감`에 감사
작품마다 고향 애정ㆍ설렘 넘쳐
송림(松林) 박병숙(朴炳淑) 작가는 지난 15일 합천군청(군수 김윤철)에서 수묵담채 `눈꽃속의 함벽루` 100호 그림을 합천군청에 기증하는 전달식을 가졌다.
송림 박병숙 작가는 합천군 묘산면 출신으로 경주시청에서 공직생활을 마감하고 평소 관심이 많았던 미술작품 활동에 매진해 대한민국미술대전 등에서 30여 회 입상했으며, 지난 5일부터 11일까지 고향 합천에서 `공감`이라는 주제로 두 번째 개인전을 개최했다.
특히 이번 전시에는 합천 함벽루, 농산정 풍경 등과 고향 묘산면 산제리 모습을 화폭에 담은 `산제마을의 봄` 등을 내놓아 작가의 마음이 고향에 대한 설렘과 애정으로 가득함을 그대로 보여줬다.
이번 작품 기증은 고향에서 작가의 고희연을 기념해 작품 전시회를 할 수 있게 된데 대한 고마움의 표시로 합천군을 대표하는 절경과 문화재 자료인 함벽루를 배경으로 한 `눈꽃속의 함벽루` 작품을 기증하게 됐다.
이날 전달식에서 박병숙 작가는 "고향에 대한 기억과 고마움을 잊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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