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5 18:49 (목)
창작 뮤지컬 `김해성 4일` 지역 역사를 묻다
창작 뮤지컬 `김해성 4일` 지역 역사를 묻다
  • 이정민 기자
  • 승인 2022.11.16 20: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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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9일 문화의 전당 4번 공연
사충신호국사업회, 무대 올려
임란 김해 군ㆍ관민 의지 조명
가야오페라단 12개월간 준비
김해성 4일 초연을 앞두고 배우들이 연습하고 있다.
김해성 4일 초연을 앞두고 배우들이 연습하고 있다.

"역사는 기억하고 있다네/역사는 기록으로 남지/불멸의 존재가 되어/영원히 영원히 살아 숨쉬네."

- 김해성 4일 대사 중.

임진왜란 최초 의병 `사충신`의 정신과 김해 민초의 억센 항거의 숨결이 느껴지는 창작 뮤지컬 `김해성 4일`이 관객들에게 찾아온다.

사충신호국기념사업회와 가야오페라단이 공동주최한 창작 뮤지컬 `김해성 4일`은 사충신의 호국 문화유산을 계승, 발전시키고 나아가 후세의 교육 및 호국 이념을 고취 시키고자 기획됐다. 생생한 역사적 현장을 표현하기 위해 가야오페라단이 12개월 동안 심혈을 기울였으며, 지역중견 음악인 전호성 씨가 극작ㆍ연출, 손한묵 씨가 작곡을 맡았다.

창작 뮤지컬 `김해성 4일` 포스터.
창작 뮤지컬 `김해성 4일` 포스터.

특히 극적 긴장감을 더하기 위해 다양한 플롯 배치 및 13명의 배우, 삼문고등학교 2학년 4명의 학생의 참여한다.

오랜 기간 준비해온 지역콘텐츠인 만큼 경남교육청,경남메세나협회 등 지역의 기관ㆍ기업 후원 등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데, 공연은 임진왜란 당시 관군의 지원 없이 백성들을 이끌고 김해성을 지키려다 순절한 김해 사충신의 숭고한 삶과 고향 김해에 대한 애향심, 1만 3000여 명의 왜군을 저항한 김해 군ㆍ관민들의 의지 등을 역사적 사실을 바탕으로 재현한다.

특히, 희소한 지역 뮤지컬 창ㆍ제작문화를 극복하고 지역 문화콘텐츠로 자리잡기 위해 역사 속에서 잊혀진 김해의 역사적 발자취를 재조명했다는 것에 의의가 있으며 앞으로 임란을 함께 극복해온 인근 도시들과 연계해 다양한 작품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김진기 사충신호국기념사업회 회장은 "뮤지컬 공연콘텐츠를 통한 역사의식 대중화와 시대적 해석은 중요하다. 이번 작품을 계기로 `사충신 의병장 의병 시민문화제`가 활성화되고, `사충단 호국성역화 사업` 추진과, 교육사업의 일환인 `충효관 건립`에 동력이됐음 한다. 선열들의 정신을 계승하는 시민운동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

`김해성 4일`은 오는 18일부터 19일까지 김해문화의전당 마루홀에서 오후 2시, 오후 7시 30분 총 4차례 공연으로 관객들을 만난다. 문의는 가야오페라단(010-9338-5889)으로 문자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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