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5 03:03 (목)
거제∼통영 광역환승할인제 내년 시행
거제∼통영 광역환승할인제 내년 시행
  • 한상균 기자
  • 승인 2022.11.15 20: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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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약식하고 시스템 구축 추진
도 30%ㆍ양 시 70% 비율 부담
40분 내 환승 추가 부담 없어
경남도ㆍ거제시ㆍ통영시가 15일 거제∼통영 간 대중교통 광역환승할인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경남도ㆍ거제시ㆍ통영시가 15일 거제∼통영 간 대중교통 광역환승할인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거제∼통영 간 대중교통 광역환승할인제가 본격 시행될 것으로 기대된다. 경남도ㆍ거제시ㆍ통영시는 15일 업무협약식을 체결하고 이에 따른 시스템 구축에 돌입했다.

거제ㆍ통영시민들이 첫 탑승 요금으로 목적지까지 갈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되는 셈이다.

이날 협약식은 박완수 경남도지사, 박종우 거제시장, 천영기 통영시장과 지역 도ㆍ시의원 등이 참석했다.

거제∼통영 광역환승할인제는 시내버스(마을버스 포함)를 40분 이내 환승할 경우 처음 탑승 시 요금만 교통카드로 지불하고 두 번째 버스는 추가 요금 없이 무료로 승차가 가능하다. 환승할인 손실 금액은 경남도 30%, 거제시와 통영시가 70%를 동일 비율로 부담한다. 이 제도는 내년 2월 말까지 시스템 구축, 시험 운영을 거쳐 3월부터 시행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 제도가 시행되면 출퇴근, 통학 등에 월 6만 3800원 교통비 절감, 연간 10만 4000건 이상 광역통행수요가 환승할인 혜택을 누릴 것으로 기대된다.

박종우 시장은 "대중교통 광역환승할인제 시행은 거제ㆍ통영 시민들의 교통비 부담은 줄이고, 대중교통 이용 편의성은 극대화됨에 따라 인적ㆍ물적 교류가 활성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거제시와 통영시가 협력해 두 도시의 상생 발전과 연계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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