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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 정경수<한국화>ㆍ고혜진<서양화>ㆍ박예란<수채화>씨 등 10명 선정
대상 정경수<한국화>ㆍ고혜진<서양화>ㆍ박예란<수채화>씨 등 10명 선정
  • 이정민 기자
  • 승인 2022.11.14 20: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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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회 경남미술대전 입상작 발표
응모작 1800여점 중 931점 선정
청년 작가의 꿈ㆍ희망 보여줘
작년보다 조소 출품 수 `증가`
30일~내달 5일 성산 등서 전시
수채화 대상 박영란의 Natural1.
수채화 대상 박영란의 Natural1.

경남지역 신인 작가 등용문이자 경남미술계의 최고 큰 행사인 `경남미술대전` 입상작이 발표됐다.

공예 대상 윤상언의 근원.
공예 대상 윤상언의 근원.

제45회 경남미술대전 심사위원회는 지난 9일부터 10일까지 전국 신진작가들을 대상 12개 미술 부문 응모작 1833점을 접수, 11일부터 12일 양일에 걸쳐 심사한 결과 입상작 931점을 선정했다.

민화 대상 강혜옥의 군봉도.
민화 대상 강혜옥의 군봉도.

대상에는 △한국화 정경수(창원) `호기심` △서양화 고혜진(진주) `윤서` △수채화 박영란(창원) `Nature1` △공예 윤상언(울산) `근원` △한글 서예 김순득(창원) `중추절` △한문 서예 김정신(창원) `고원` △문인화 문선정(창원) `눈부신 봄날에` △서각 어윤경(거창) `무괴아심` △민화 강혜옥(창원) `군봉도` △캘리그라피 양은주(창원) `아침` 등이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서각대상 어윤경의 무괴아심.
서각대상 어윤경의 무괴아심.

추천 작가상에는 △곽도령(거창ㆍ서각) △옥도윤(김해ㆍ민화) △최덕자(창원 마산ㆍ문인화) 등 3명이, 초대 작가상에는 △김형수(진주ㆍ서양화) △윤형근(창원 마산ㆍ수채화) △허금숙(진주ㆍ한국화) 등 3명이 선정됐다.

서양화 대상 고혜진의 윤서.
서양화 대상 고혜진의 윤서.

또한, 경남미술발전에 기여한 작가에게 수여하는 경남미술인상에는 △최대식(진해ㆍ서양화) △박용실(진주ㆍ서예) 작가가 거머쥐었으며, 도내 청년 미술 문화 발전에 기여한 작가를 대상으로 한 경남청년작가상은 △박재철(창원 마산ㆍ공예) △조현두(창원ㆍ한국화) △박미숙(진주ㆍ한국화)이 받았다. 이외에도 우수 11점, 특선 190점, 입선 720점이 입상작으로 선정됐다.

조경옥 심사위원장은 "올해 경남미술대전은 지난해 보다 출품 수가 100여 점 많아진 가운데, 그간 접수율이 저조했던 조소 부문에서 27점이 출품되는 등 증가가 눈에 띄었다"며 "내용 면에서도 청년들의 창의적이고 실험적인 조각 작품들을 통해 청년미술가의 꿈과 희망을 보여줬다"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 경남미술대전이 더욱 탄탄한 공모전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하며 이번 수상자들에게는 축하의 인사를 전하며 앞으로 꾸준한 노력으로 최고의 작가로 성장해나가시길 기원한다"고 덧붙여 말했다.

입상작 전시는 부문에 따라 전시장 2곳으로 나눠 진행된다. 한국화ㆍ서양화ㆍ수채화ㆍ디자인ㆍ공예ㆍ민화 등 6개 부문 전시는 오는 30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창원 성산구 성산아트홀 제1~6전시실에서 열린다. 조소ㆍ서예ㆍ문인화ㆍ서각ㆍ캘리그라피 등 5개 부문 전시는 다음 달 1일부터 5일까지 창원시 마산회원구 마산3ㆍ15아트센터 제1~2전시실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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