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9 16:45 (금)
"잊혀 가는 전통 문화 발굴 현대적 해석"
"잊혀 가는 전통 문화 발굴 현대적 해석"
  • 이정민 기자
  • 승인 2022.11.13 20:5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남문화진흥원 교육생 이경원
`열려라! 참.깨!` 진흥원장상 수상
경남문화예술진흥원 교육생 이경원 씨가 `열려라! 참.깨!` 기획안으로 지역문화진흥원상을 수상했다.
경남문화예술진흥원 교육생 이경원 씨가 `열려라! 참.깨!` 기획안으로 지역문화진흥원상을 수상했다.

지난 9일 지역문화진흥원이 개최한 `2022 지역문화전문인력 양성 및 지원사업` 우수사례 발표에서 경남권 교육생 이경원 씨가 기획한 `열려라! 참.깨!(참 좋은 전통문화, 깨어있는 의령)`가 지역문화진흥원장상을 수상했다.

이날 행사는 전국 9개 권역(경남ㆍ울산ㆍ원주ㆍ강원ㆍ서울(도봉구)ㆍ의정부ㆍ세종ㆍ천안ㆍ전남)에서 지역문화 전문인력 양성사업의 교육과정을 이수하고 각 권역의 우수기획안으로 선발된 총 9건의 기획안 발표와 시상식으로 이뤄졌다.

경남문화예술진흥원에서 양성과정을 수료한 이경원 씨가 교육과정을 통해 기획한 프로젝트 `열려라! 참.깨!(참 좋은 전통문화, 깨어있는 의령)`는 `의령집돌금농악`과 `의령치실망깨다지기`를 이용해 의령지역의 잊혀져가는 전통 문화유산을 발굴하고 그 가치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프로그램이다.

이씨는 이 기획을 통해 의령지역 전통문화의 가치를 깨닫고 대중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무형문화재 비지정 종목의 전승 필요성을 이해하며 사회적으로 공감하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했다.

이씨는 대학원에서 한국무용을 전공한 후 경남문화예술진흥원의 교육과정 참여를 계기로 지역 전통문화의 보존과 대중화에 본격적인 노력을 기울여가고 있으며, 올해 7월 의령군청 소생활권활성화 프로젝트 팀에서 근무를 시작하게 돼 본인의 기획안을 사업화 해 나갈 예정이다.

이씨는 "지역의 전통문화는 국제나 행사의 재료가 아닌 우리의 삶에 녹아들 수 있는 일상성이 필요하며 잊혀져가는 의령의 전통문화 자원을 발굴하고 활성화 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