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 영실영농조합법인 안두현 대표(한국들녘경영체 경남연합회장)가 철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13일 산청군에 따르면 안 대표는 지난 11일 서울 농협중앙회 대강장에서 열린 `제27회 농업인의 날` 행사에서 철탑산업훈장을 받았다.

철탑산업훈장은 국가 산업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가 뚜렷한 자에게 수여하는 정부포상이다.

안 대표는 한국들녘경영체 공동경영을 통해 농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벼 면적 감축을 위한 적극적인 활동으로 국가 식량산업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그는 지난 2006년 지역 농업인들과 함께 명품 한우생산과 청보리 조사료 확충 생산을 위해 영실영농조합법인을 설립， 농가소득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한몫하고 있다.

특히 벼 재배면적 감축사업에 동참해 가루쌀 재배면적을 80㏊로 확대하고 가루쌀생산단지 사업에도 선정돼 쌀 수급 안정과 식량자급률 제고 향상에 힘을 쏟고 있다.

안두현 대표는 "앞으로도 가루쌀 재배단지 확대를 통한 쌀 적정생산에 적극 참여해 쌀값 안정과 논타작물재배 등 식량산업 발전에 온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