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4 03:56 (수)
올해 김장비용 작년보다 확 준다
올해 김장비용 작년보다 확 준다
  • 황철성 기자
  • 승인 2022.11.13 20:4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포기 22만1389원… 9.1%↓
배춧값 2주 전보다 크게 하락
진주교육지원청, 지역봉사단체 쌀나눔 및 김장 학생 지원으로 훈훈한 겨울 맞이
진주교육지원청, 지역봉사단체 쌀나눔 및 김장 학생 지원으로 훈훈한 겨울 맞이

본격적인 김장철을 앞두고 올해 김장비용이 전년 대비 크게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이하 aT)가 주요 김장 재료 14개 품목에 대해 전국 17개 전통시장과 27개 대형유통업체의 가격을 조사한 결과 지난 10일 기준 배추 20포기 김장비용은 22만 1389원으로, 전년 동기(24만 3575원)보다 9.1%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 결과는 2주 전 25만 4546원보다 13% 하락했으며, 1주 전 24만 3959원과 비교해도 9.3% 낮은 가격이다.

aT는 현재 하락 추세가 당분간 유지될 것으로 보여 올해 김장비용은 전년보다 낮게 유지될 것으로 예상했다.

품목별는 김장재료 중 비중이 큰 배추 가격이 하락하면서 김장비용이 낮아진 것으로 파악된다.

지난 10일 배추 가격은 포기당 3235원(상품 기준)으로 2주 전보다 29.3% 하락했고, 전년보다도 23.2% 낮은 수준이다.

고춧가루, 깐마늘, 쪽파, 새우젓 가격은 전년보다 낮아짐에 따라 전체 김장비용 하락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한편, 정부는 김장재료 수급 안정을 위해 김장철 동안 건고추ㆍ마늘ㆍ양파 비축물량 1만t과 천일염 500t을 시장에 공급하고, `농축수산물 할인 지원` 사업을 통해 대형마트ㆍ전통시장 등에서 김장재료 할인 판매를 진행하고 있다.

이에 1인당 최대 2만 원, 전통시장에서는 최대 3만 원까지 할인받을 수 있어 체감하는 김장비용은 더 낮을 것으로 예상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