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 신등면 단계시장이 경남도 공모사업인 `2023년 전통시장 시설 현대화사업`에 선정됐다.

`시설 현대화사업`은 시장 내 도로와 화장실， 상인교육관 등 편의시설과 상ㆍ하수도， 냉ㆍ난방시설， 시장건물 방수ㆍ도색ㆍ전기시설 등을 설치ㆍ보수한다.

10일 군에 따르면 이번 공모 선정을 위해 사전 설명회와 지역민 의견 청취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였다. 도비 등 모두 9억 6000만 원을 투입， 단계시장 현대화에 전력한다.

특히 지난해 `신등단계시장 저잣거리 조성사업`을 통해 재수선한 7개 점포와 조화를 이루도록 6개 노후 점포를 철거한 후 내년 1월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노후된 시장 점포 환경 개선으로 상인과 이용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기존 상권에 활력을 부여하고 시장 상설화를 유도해 경제 활성화에 한 몫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