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9 04:13 (금)
산청, 올해 마지막 상설공연 마련
산청, 올해 마지막 상설공연 마련
  • 김영신 기자
  • 승인 2022.11.10 21: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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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산국악당 김강유ㆍ김보성 무대
동의보감촌서 마당극 `찔레꽃`

산청군이 올해 마지막 상설공연을 마련하고 관객을 찾는다.

군은 남사예담촌 기산국악당과 동의보감촌에서 오는 12~13일 주말 상설공연을 마련했다.

12일 기산국악당 야외공연장에서 산청 출신인 김강유의 `첫소리, 첫장단, 첫몸짓` 공연이 펼쳐진다. 현재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 연희과에 재학 중인 그는 지난해 `전주대사습놀이` 신인부에 판소리 부문 참방으로 입상, 실력을 인정받았다. 이번 공연에서는 첫소리 판소리로 흥보가 중 첫째 박 타는 대목과 첫장단 삼도사물놀이, 첫몸짓으로 소고춤 등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선보인다.

이어 13일 기산국악당 대밭극장에서 경기민요 소리꾼인 김보성의 `소리 성(聲)` 공연이 열린다. 김보성은 해외에서 우리 소리를 알리는 전통예술공연 등 많은 공연을 선봬 관심을 끌었다. 이번 공연에는 전통의 길, 김보성만의 소릿길을 펼친다. 자신의 이름 도울 보(補), 소리 성(聲)의 뜻을 안고 소리로 많은 사람들의 귀를 즐겁게 하겠다는 뜻을 무대에서 선보인다.

기산국악당 공연과 함께 동의보감촌 주제관에서는 12~13일 오후 2시 극단 `큰들`의 `찔레꽃` 마당극이 열린다. 이 마당극은 간장, 심장 등 신체의 오장을 5남매를 통해 소개하며 `동의보감`에 담긴 삶의 지혜와 철학을 풀어 낸다. 바쁜 삶을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내 몸과 마음의 소리에 귀 기울이며 몸과 마음 건강, 진정한 행복을 찾아가는 메시지를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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