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5 15:01 (목)
청년생애별 맞춤형 지원정책 시급
청년생애별 맞춤형 지원정책 시급
  • 이병영 기자
  • 승인 2022.11.09 21: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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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상의, 공동경제연구포럼
대학생ㆍ청년창업가 등 참석
"청년인재 수요 계속 증가할 것"
창원상공회의소는 한국은행 경남본부, 창원시정연구원과 공동으로 지난 8일 오후 창원상공회의소 2층 대회의실에서 `산업전환기, 청년이 함께하는 지역사회의 역할`이란 주제로 제23차 창원경제연구포럼을 개최했다.
창원상공회의소는 한국은행 경남본부, 창원시정연구원과 공동으로 지난 8일 오후 창원상공회의소 2층 대회의실에서 `산업전환기, 청년이 함께하는 지역사회의 역할`이란 주제로 제23차 창원경제연구포럼을 개최했다.

창원상공회의소(회장 구자천)는 한국은행 경남본부(본부장 신현열), 창원시정연구원(원장 김영표)과 공동으로 지난 8일 오후 창원상공회의소 2층 대회의실에서 `산업전환기, 청년이 함께하는 지역사회의 역할`이란 주제로 제23차 창원경제연구포럼을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지역의 청년인구 유출에 따른 성장 동력의 약화가 우려됨에 따라 이를 해소하기 위한 청년 정주여건 개선에 지역사회의 역할을 함께 고민해보자는 취지로 마련된 이번 포럼에는 지역 기업인, 지자체 및 청년지원기관 관계자, 청년 등 80여 명이 참석했다. 특히 방청석에 지역 대학생과 청년창업가가 다수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첫 번째 발표를 맡은 서선영 창원시정연구원 연구위원은 `창원시 청년인구 이동과 고용현황`이란 주제의 발표에서 "지역 특화산업과 더불어 다양한 산업의 육성이 이뤄져야 하며, 청년인구의 수요와 공급을 들여다보고 이에 맞는 청년 생애주기별 맞춤형 지원이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수요-공급 니즈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 유턴인재 지원책 마련, 인근 도시와의 협업 방안 마련, 기업유치 시 과감한 정착인센티브 부여 등의 정책마련을 제안했다.

두 번째 발표를 맡은 김종달 경북대학교 명예교수는 `경남의 주요산업 가치사슬 분석 및 산업전환의 과제`라는 주제로 "기존 주력산업 간에는 부가가치 상승효과가 발생하고, ICT를 비롯한 기타 산업 간의 융합 활성화, 전 산업에 걸친 에너지 전환이 이뤄지고 있는 만큼 이를 수행할 청년인재의 수요는 계속해서 증가할 것이다"며 관련 전문인력 양성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세 번째로 나선 송수종 한국고용정보원 청년정책연구개발팀장은 `청년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정책개발과 지역사회의 역할`이란 주제의 발표에서 "청년이 선호하는 일자리가 수도권에 몰려 있고 노동공급의 측면에서는 대학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 지역산업과 연관성이 높은 분야에 지역대학 교육의 커리큘럼을 집중화하고, 전문화할 필요가 있다. 여기에 에너지전환, AI, ICT 등 신산업과의 융복합을 유도하는 분야의 확장도 함께 이뤄진다면 좋은 성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고 강조했다.

발제 이후에는 심인선 경남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좌장을 맡아 전문가 토론을 진행했으며, 각 전문가가 나서 자기의 주장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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