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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작물 재해보험 가입률 제고 방안 찾아야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률 제고 방안 찾아야
  • 경남매일
  • 승인 2022.11.09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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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률이 절반을 밑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상 농민들이 농작물 재해보험에 그다지 관심이 없다는 이야기다. 농작물재해보험은 1년 동안 정성을 들여 재배한 농작물이 여러 자연재해로 피해를 입을 경우 보상을 받기 때문에 보험을 드는 게 바람직하다. 농작물 수확을 보장받는 재해보험이 실제 대상 농민들에게 외면받은 현실은 이해하기 힘든 구석이 있다. 경남도 농정당국은 9일 현재 보험 가입 수준이 42%라고 밝혔다.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비 90%가량은 정부, 도, 시군에서 지원하고 가입대상 농업인은 보험료의 10% 정도만 부담하기 때문에 농작물 재해보험은 농업인에게 더없이 좋은 친구다. 그렇지만 외면받고 있다. 이 같은 지원책에도 가입률이 저조하다는 이유는 먼저 행정당국의 홍보 부족에서 찾을 수 있다. 또한 농업인이 보험에 가입하겠다는 의지 부족도 한몫하고 있다. 좋은 제도라도 대상자에게 외면을 받으면 아무런 소용이 없다. 

경남도는 재해보험 가입률이 낮자 서부청사에서 NH농협손해보험총국, 시군 담당자와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률을 높이기 위한 방안을 짜기 위해 간담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가입률을 높일 수 있는 우수 사례를 공유하고 품목별 가입률의 높고 낮은 사유를 분석했다. 농업인이 보험에 들어 한 해 농사 수확을 보장받은 일을 안정된 수익을 보장받는 중요한 일이다. 

앞으로 여러 요인으로 기상이변이 자주 일어날 개연성이 높기 때문에 이상저온 피해와 여름철 태풍 등 피해는 불을 보듯 뻔하다. 모든 농업인이 재해보험의 중요성이 더 자각하고 농작물 재해보험을 들어 농업경영 안정성과 소득 보장을 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농업 경영은 안정성은 모든 산업 안정성의 기초가 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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