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0 21:27 (토)
창원 의청구 신청사 이전 `업무 효율성 기대`
창원 의청구 신청사 이전 `업무 효율성 기대`
  • 이병영 기자
  • 승인 2022.11.08 19:4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쾌적한 공간으로 개선 `눈길`
구청 전 부서 한 청사에 결집
구민밀착형 행정 슬로건 호평

창원특례시 의창구청이 드디어 둥지를 틀고 `구민에 구민`들을 위한 새로운 공간으로서 발돋움했다.

창원특례시 의창구(구청장 박주야)는 지난 10월 24일 의창구 원이대로 80에 둥지를 튼 신청사에서 본격 행정업무를 시작했다고 8일 밝혔다.

특히, 당초 지난달 29일 예정이었던 의창구청 별관 2개 부서 이사를 앞당겨 개청 일주일 안에 이원화돼 있던 구청 부서를 `완전체`로 통합 운영해 민원인의 혼란을 최소화했다.

이는 작고 큰 변화의 물결이 일고 있는 원이대로 80, 의창구 신청사에서의 그려 나가는 새 청사진에 기대감이 높아지는 만큼 NEW 의창 시대를 향한 전력 질주를 위해 다시금 운동화 끈을 동여맨다는 계획이다.

의창구청 전경과 박주야 의창구청장.
의창구청 전경과 박주야 의창구청장.

◇`100년 대계` 터전 마련해

창원특례시 의창구(구청장 박주야)가 지난달 24일 신청사에서 업무를 개시하며 구민을 위한 혁신적인 행정서비스 공간으로 새롭게 출발을 알렸다.

기존 의창구청 청사는 지난 2010년 7월 통합 창원시 출범 당시 명곡동행정복지센터로 사용되던 사무공간을 공유하며 업무를 이어오다 증가하는 주민 수와 다양한 행정 수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2020년 4월 총 348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신청사 건립공사를 시작, 지난 9월 준공했다.

신청사는 지하 2층, 지상 4층, 연면적 1만 3315㎡의 규모로 1층에는 세무과, 가정복지과, 민원지적과로 구성해 행정서비스 접근성을 높이고 은행과 카페를 함께 조성해 구민들이 다양한 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각 층 구성으로는 △2층 산림농정과 △3층 행정과, 사회복지과, 환경미화과, 문화위생과 △4층 안전건설과, 경제교통과, 건축허가과가 배치됐으며, 특히 구청 전 부서를 한 청사에 결집시켜 기존 이원화 운영에 따른 민원인의 불편 및 혼란을 해소한 바 있다.

또한, 본연의 행정기능뿐 아니라 문화공연, 전시 등 구민들에게 문화 향유 기회를 더할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해 `문화마루 80` 프로젝트를 준비하는 등 구민 친숙공간 제공을 통해 구민의 삶에 활력을 더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신청사를 방문한 한 시민은 "협소하고 복잡했던 기존 청사에 비해 가장 눈에 띄게 개선된 점은 쾌적함이다" 라고 전했다.

한편, 오는 11일 구민의 문화적 소통공간을 담당하게 될 `갤러리 의창` 개관식이 개최 예정이며, 신청사의 새로운 출발을 알리고 이를 기념하기 위한 신청사 개청식은 이달 15일 개최 예정이다.

◇구정 브랜드 `사통팔달 의창` 선정

박주야 의창구청장은 직원들에게 구민의 행복 체감을 위한 수요자 중심의 행정을 강조하며, 기존 지자체의 딱딱한 이미지를 탈피해 친근하고 유연한 이미지로 구민과 소통할 것을 주문해왔다.

이에, 의창구는 새로운 구정 브랜드 슬로건 개발을 위해 전 직원을 대상으로 브랜드 슬로건 공모에 나섰다. 공모결과 `사방으로 통하고 팔방으로 닿다. 사통팔달 의창`을 최종 선정했다.

이는 사방으로 통하고 팔방으로 닿는 꼼꼼하고 촘촘한 수요자 중심의 행정을 펼쳐 구민이 체감할 수 있는 삶의 변화를 견인해나가겠다는 의미로 제안됐으며, 섬세한 `구민밀착형 행정`을 통해 더 나은 미래와 변화를 이끌겠다는 비전과, 소통 및 협치를 바탕으로 구민들과 함께 혁신성장을 이뤄내겠다는 박주야 의창구청장의 행정 철학 및 구정 지향점이 반영됐다는 점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박주야 의창구청장은 "옛 창원, 마산, 진해의 3개 시가 12년 전 행정통합을 한 이후 지역 내 5개 구청중 의창구가 첫 번째로 새 보금자리에서 새 출발 하게 됐다"며 "신청사 이전과 함께 새롭게 시작하는 `의창 시대`에 보다 새롭고 혁신적인 행정서비스를 제공해 구민들이 진정으로 행복을 체감할 수 있도록 전 직원들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