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0 09:06 (토)
대우조선, 2년 연속 수주 100억 달러 돌파
대우조선, 2년 연속 수주 100억 달러 돌파
  • 한상균 기자
  • 승인 2022.11.08 19:4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04억 달러 실적… 목표 117%
44척 모두 이중연료 추진 선박
28년 고객사 현재 119척 계약
대우조선해양의 최신 기술인 축발전기와 공기윤활시스템이 적용된 LNG운반선.
대우조선해양의 최신 기술인 축발전기와 공기윤활시스템이 적용된 LNG운반선.

대우조선해양이 2년 연속 수주 100억 달러 돌파 쾌거를 달성했다.

8일 그리스 최대 해운사 안젤리쿠시스 그룹 마란가스(Maran Gas Maritime) 사의 LNG운반선 1척을 3509억 원에 수주함으로써 104억 불 수주 대기록을 달성했다. 지난 2006∼2008년까지 3년 연속, 2010∼2014년까지 5년 연속 100억 달러 이상을 수주한 데 이은 대기록 행진이다. 이 선박은 옥포조선소에서 건조돼 오는 2026년 하반기 선주 측에 인도될 예정이다.

이 LNG운반선은 17만 4000㎥급 대형 LNG운반선으로 회사가 자랑하는 고압 이중연료 추진엔진(ME-GI), 고도화된 재액화 설비 등이 탑재된다.

또, 스마트 에너지 세이빙 시스템인 축발전기모터시스템(SGMㆍShaft Generator Motor)과 공기윤활시스템(ALSㆍAir Lubrication System) 등 연료 효율은 높고 이산화탄소와 황산화물 배출량을 줄이는 대표적 친환경 신기술을 적용한다.

안젤리쿠시스 그룹은 지난달 특별 기부금 200만 달러를 기부한 데 이어 곧바로 LNG운반선 1척을 추가 수주해 대우조선에 100억 돌파의 기록을 안긴 선주사가 됐다. 안젤리쿠시스 그룹은 지난 1994년 첫 계약 이후 현재까지 무려 119척의 선박을 발주, 단일 선사, 단일 조선사 간 발주 척수 세계 최고 기록을 남겼다. 대우조선해양은 현재 38척의 LNG운반선을 수주, 지난 2014년 37척을 갱신하며 창사 이래 가장 많은 LNG운반선 수주 기록을 세웠다. 현재 LNG운반선 38척, 컨테이너선 6척, 해양플랜트 1기, 창정비 1척 등 총 46척, 약 104억 달러 상당의 일감을 확보해 목표인 89억 달러 대비 약 117%를 달성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