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30 00:24 (토)
코로나 재유행 조짐 `도 선제 대응`
코로나 재유행 조짐 `도 선제 대응`
  • 박재근 기자
  • 승인 2022.11.08 19: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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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3주차 이후 확진자 늘어
최다 위중증병상 7일내 재가동
경남 시ㆍ군별 확진자 수. / 경남도
경남 시ㆍ군별 확진자 수. / 경남도

 

경남도는 최근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에다 인플루엔자 등 감염병 동시 유행에 대비, 선제 대응에 나선다고 8일 밝혔다. 도는 10월 3주 차 이후 주간 확진자 수가 늘고 감염재생산지수도 1을 초과했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코로나19 재유행에 대비해 경남도는 현재 위중증병상 108병상을 확진자 수 급증 시 227병상(기존 최다 확보 병상)까지 7일 이내 재가동할 수 있도록 준비한다. 경증환자는 자율입원병원 92개소(1876병상)에서 별도 병상 배정 절차 없이 신속하게 입원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한다. 의료 인프라 확충을 위해 현재 호흡기 진료센터 913개소, 먹는 치료제 담당 약국 197개소를 다음 달까지 10% 이상 확대와 최근 증가하는 소아환자 의료 대응을 위해 선진료ㆍ후검사 체계로 전환되도록 현장 홍보와 점검을 한다. 현장 컨설팅으로 도내 감염 취약시설 관리도 강화한다.

46개 팀ㆍ241명의 전담대응팀을 투입해 사전교육과 모의훈련을 거쳐 집단감염 발생을 예방하고, 발생 후에는 신속하게 동일집단(코호트) 격리 조치와 먹는 치료제를 처방해 위증증과 사망자 발생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집단감염이 발생하지 않은 감염 취약시설은 앞으로 집단감염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선제 검사를 하는 등 선택과 집중으로 도민 건강을 지킬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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