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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 `탄성소재 재도약 사업` 예타 대상 선정
양산 `탄성소재 재도약 사업` 예타 대상 선정
  • 임채용 기자
  • 승인 2022.11.02 19: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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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요ㆍ차별성 등 4개 항목 평가
2024년부터 총 2304억원 투입

양산시(시장 나동연)는 초광역협력사업인 `핵심전략산업 대응 탄성소재 재도약 사업`이 지난달 31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가연구개발사업평가 총괄위원회에서 예비타당성 조사(이하, `예타`) 대상사업에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의 국가연구개발사업은 예비타당성 조사 전 단계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기술성 평가를 받아야한다. 기술성 평가는 기술개발의 필요성, 사업계획의 구체성, 기존 사업과의 차별성 등 4개 항목을 평가하여 최종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사업을 결정한다.

탄성소재 재도약 사업은 경남도(양산시), 전남도, 부산시가 공동기획하는 초광역사업으로 기술개발을 통해 탄성소재의 공급망을 강화하고 오는 2024년부터 5년 동안 총 2304억 원이 투입 될 예정이다.

양산시에서 추진되는 사업내용은 양산시에 경남 탄성소재 실용화센터를 구축하고 지역 내 고무소재 기업들과 연구기관들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고기능ㆍ신기능ㆍ지속가능한 탄성소재 기술개발을 위한 R&D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양산시는 고무산업이 주력산업으로 넥센타이어㈜, ㈜화승알앤에이, ㈜흥아 등 탄성소재 산업의 주요 기업들이 집적돼 있어 사업 추진 시 기업의 매출 성장과 무역수지 개선, 지역경제 활성화 등 다양한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한다.

경남도와 양산시는 지난 1월 한 차례 기술성 평가에서 탈락한 후 이번 기술성 평가 통과에 사활을 걸고 모든 역량을 결집시켜 노력했으며, 특히 양산지역 윤영석 국회의원의 지속적인 관심과 다방면의 지원이 큰 힘이 됐다.

나동연 양산시장은 지방사업이 기술성 평가를 통과해 예타를 진행하게 된 것도 큰 성과이며, 최종적으로 사업이 예타를 통과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추진의지를 전했다.

한편, 이번 사업의 예타 통과 여부는 과기부의 과학기술적ㆍ정책적ㆍ경제적 타당성 조사ㆍ평가 후 내년 6월 쯤에 최종 결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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