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미래인재재단, 이사회
8개 사업 610명 9억 지원
"성적 벗어나 정착 도움"
8개 사업 610명 9억 지원
"성적 벗어나 정착 도움"
김해시미래인재장학재단이 지역 내 기업체 근로자 대학생 자녀와 지역 내 특성화고 졸업생 중 의생명ㆍ미래자동차 분야 기업체에 취업하는 학생을 위한 장학금을 신설한다.
또 내년 성적우수 장학금 신청대상을 방송통신대학과 사이버대학 학생까지 확대한다. 미래인재장학재단은 2일 시청에서 현종원 이사장과 신임 이사 등 임원 11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5차 이사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2023년도 장학사업과 예산 등 5개 안건을 의결했다.
세부적으로 보면 재단은 내년 지역대학입학 장학금 등 8개 장학사업을 추진해 610명의 학생에게 9억 원을 지원하며 내년도 예산은 올해보다 3억 2300만 원 증원된 19억 5200만 원이다.
또 수혜자 확대를 위해 그간 성적우수 장학금에서 제외됐던 방송통신대학과 사이버대학의 학생까지 신청대상을 확대하고 `기업체 근로자 자녀 장학금`과 `지역전략산업연계 취업 장학금`을 신설한다.
현종원 이사장은 "성적 중심 장학사업에서 벗어나 지역의 학생들이 지역에 정착하고 나아가 안정적으로 뿌리내릴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도움이 필요한 학생들이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재단은 올 상반기 3개 장학사업으로 444명의 학생에게 6억 5000만 원을 지원했으며 현재 하반기 장학생 160명을 선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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