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0 06:39 (토)
박옥수 목사, 미국과 이스라엘 방문해 죄 사함의 복음 전해
박옥수 목사, 미국과 이스라엘 방문해 죄 사함의 복음 전해
  • 김중걸 기자
  • 승인 2022.10.30 23: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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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수교 60주년 국빈 초청 받아
미국 칸타타 투어 "훌륭한 공연" 반응
美 지역 목회자ㆍ교육자 등과 리셉션
성경 기초한 마인드 교육 호응 넘쳐
IYF 통해 세계 청소년 교육 이끌어
박옥수 목사가 이스라엘 평화콘서트에서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박옥수 목사가 이스라엘 평화콘서트에서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올해 박옥수 목사는 복음 전도 60주년을 맞이해 미국과 이스라엘을 가로지르는 거침없는 행보을 보이고 있다.

10월 미국에 크리스마스 칸타타 투어로 방문해 미국 기독교 교단대표와 대형교회 목회자들, 각계인사들과 면담을 하며 성경적인 복음 교제와 마인드 교육을 논의했다.

이어 박옥수 목사는 한ㆍ이스라엘 수교 60주년을 기념하는 평화콘서트를 위해 지난 18일부터 21일까지 나흘간 이스라엘에 국빈으로 초청을 받았다. 이스라엘 수도 텔아비브와 예루살렘을 방문해 평화콘서트 메시지 및 방송 인터뷰, 각계인사들과 만나 면담을 진행했다. 지난 26일 `박옥수 목사 성경 세미나`를 진행하고 있는 부산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 박옥수 목사를 만났다.

2011년부터 시작해서 지금까지 미국 크리스마스 칸타타 투어를 수십만 명이 관람했다고 하는데 코로나 팬데믹 이후 3년 만에 재개된 공연에 미국의 반응은 어땠나요?

"미국에서는 지난 2011년부터 그라시아스 합창단이 미국 전역에서 크리스마스 칸타타 투어를 해왔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3년 만에 25개 도시에서 칸타타 투어를 다시 시작했는데 이번에도 미국인들의 반응이 굉장했습니다. 보통 미국에는 아레나 같은 큰 건물이 많은데 5000명에서 7000명이 모이는 장소가 만석이 됩니다. 칸타타를 본 미국인들은 어떤 공연보다도 훌륭한 공연이었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중간에 메시지를 통해 크리스마스의 진정한 의미인 복음, 예수님의 진정한 사랑과 위로를 전했습니다. 그 마음을 받은 관객들은 마음의 변화를 경험했습니다."

크리스마스 칸타타 전에 기독교 지도자 및 교육자 리셉션을 한다고 들었습니다.

미국 애틀란타 채널 57 방송국에서 박옥수 목사를 인터뷰하고 있다.
미국 애틀란타 채널 57 방송국에서 박옥수 목사를 인터뷰하고 있다.

"제가 목사니까 칸타타 전에 그 지역 목회자들, 교육자들과 기독교 지도자 및 교육자 리셉션을 오후 5시부터 하면서 한 시간 말씀을 전합니다. 특히 성경적인 복음과 성경을 바탕으로 하는 청소년 마인드 교육에 대해 전하면 너무 좋아하십니다. 휴스턴에서만 60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목회자들이기 때문에 제가 말씀을 전하면 너무 잘 듣고, 함께 복음을 전하고 싶어합니다. 지금 미국이 직면한 청소년 문제를 종교 지도자들과 교육자들은 성경을 기초로 하는 마인드 교육이 해결해 줄 것이라고 믿습니다."

청소년 마인드교육은 어떻게 시작하게 됐나요?

"지난 2007년에 중국 공청당에서 중국 청소년 문제가 심각해서 저에게 교육을 해달라는 요청이 들어왔습니다. 중국은 인구 정책으로 자녀를 하나만 낳으니까 청소년 문제가 심각합니다. 2007년에 요청을 받았는데 바빠서 못가다가 2009년에 가서 이틀 동안 공청단 간부들에게 청소년 마인드 교육을 했습니다. 마인드 교육은 성경을 바탕으로 사고력, 자제력, 교류하는 능력을 키우는 교육입니다. 그때부터 마인드 교육을 시작해서 지금까지 만난 대통령이 40여 분이 됩니다. 코로나 때문에 조금 주춤했는데 이제 앞으로 새롭게 일하게 될 것입니다."

구체적으로 마인드 교육은 어떤 교육인가요?

"마인드 교육의 사고력, 자제력 그리고 교류하는 능력을 중점적으로 교육합니다. 저는 주로 성경을 배웠는데 사고할 수 있도록 생각을 만들어주는 것입니다. 일본은 단체로 움직이고 우리나라는 개인적으로 튑니다. 왜냐면 사고력이 일본과 비교가 안 되서 그렇습니다. 우리나라는 사고력이 굉장히 뛰어나 있습니다. 거기에 자제력을 키우면 너무 좋습니다. 자제력은 평소 때 애들이 아이스크림을 사달라고 하면 사주지만 한 번씩 돈이 있어도 일부러 사주지 않는 것입니다. 오늘날 자제력을 못 길러서 자기가 하고 싶은 대로 안돼서 미치는 아이들이 많습니다. 사고력, 자제력에 교류하는 능력까지 가르치면 완전히 달라집니다. 그래서 저희 IYF 출신은 어디를 가도 최고로 인정받습니다.

지금까지 40여 명의 대통령들과 만났는데 마인드 교육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면 딱 30분 만에 금방 알아차리십니다. 그래서 자기 나라에 일어난 문제를 IYF에서 해결할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자기 나라의 문제를 IYF에 맡기고 있어서 저희가 전 세계에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박옥수 목사가 경남매일 기자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 기쁜소식선교회
박옥수 목사가 경남매일 기자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 기쁜소식선교회

이스라엘에 공식 초청을 받아 한ㆍ이스라엘 수교 60주년 기념 이스라엘 평화콘서트를 개최했다고 들었습니다. 이스라엘은 개신교에 대해 배타적인데 어떻게 이런 행사를 진행할 수 있었습니까?

"지난 3월에 저는 정부 초청으로 이스라엘에 방문했습니다. 그때 이스라엘 수석 랍비인 요나 메츠거를 만나 4시간 동안 성경에 대해 깊이 대화했습니다. 죄송합니다만 제가 그분들보다 성경이 좀 더 앞섰습니다. 그래서 그분이 여러 가지 질문을 했는데 제가 대답을 하니 깜짝 놀랐습니다. 저는 성경을 많이 읽었습니다. 성경은 약 1800페이지입니다. 성경 한 페이지 읽는데 2분 걸려요. 그래서 1800페이지를 하루 10시간 읽으면 6일 만에 한번 읽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성경에 대해 깊이가 있는 거죠.

지난 7월에 있었던 한국 월드캠프에 요나 메츠거 수석 랍비가 참석하시고 우리는 아주 가까워졌습니다. 그 후 요나 메츠거 수석 랍비가 이번 10월 이스라엘에 저를 공식 초청해줬습니다. 그래서 한ㆍ이스라엘 수교 60주년 기념 이스라엘 평화콘서트를 개최했고 이스라엘의 수도 텔아비브와 예루살렘 두 군데서 평화콘서트를 진행했습니다. 콘서트에 정말 많은 유대인들이 왔고, 공연을 보고 너무 놀라워했습니다. 제가 구약성경을 인용해 율법이 아닌 은혜로 죄 사함을 받는 `새 언약`에 대해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그들이 처음 듣는 말씀이지만 참석한 랍비들을 비롯해 `성경적으로 정확한 말씀`이라며 좋아했습니다. 너무 좋은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스라엘 방문으로 이스라엘 주요 인사들과 면담을 많이 하셨다고 들었습니다. 어떤 대화를 하셨나요?

"지난 19일 오후에 모세 라이언 예루살렘 시장과 만나고 현직 국회의원인 엘리 코헨 전 경제부 장관과 아미르 오하나 전 법무부 장관과 마인드 교육에 대해 면담을 했습니다. 특히 아미르 오하나 의원은 마인드 교육에 효용성을 높이 평가했습니다. 자신을 친구로 여겨달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유대교 랍비 라파엘 에버스와 만나 구약성경 레위기에 나와 있는 속죄제사와 신약성경에 나와 있는 죄 사함의 복음을 전했습니다. 유대인을 향한 하나님의 사랑을 이야기하면서 우리는 친해졌고 다시 만나자고 했습니다."

지금 부산 성경세미나를 진행 중이신데 주로 어떤 메시지를 전하십니까?

"미국 칸타타 투어에서도 이스라엘 평화콘서트에서도 저는 예수님이 우리를 위해 하신 일을 전합니다. 예수님이 내 죄를 사했으면 내 죄가 깨끗해야 합니다. 그런데 다 죄인이라고 합니다. 그게 틀린 것입니다. 로마서 3장 23절 "모든 사람이 죄를 범하였으매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하더니" 이 뒤에 성경의 짝이 나옵니다. 로마서 3장 24절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구속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은혜로 값 없이 의롭다 하심을 얻은자 되었느니라" 죄인이 아닙니다. 성경에서는 "내 죄가 깨끗하다. 의롭다"고 합니다. 그것을 제가 받아들이면서 제 삶이 변하기 시작했습니다. 확실히 죄 사함 받는 믿음을 가져야 합니다. 죄 사함을 받으면 내 삶 속에 예수님이 살아 역사하시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성경을 보니까 내 죄가 사해진 것이 분명했습니다. 하나님이 의롭다 하면 의로운 것입니다. 그래서 저는 이단이라는 소리도 많이 들었습니다.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 박혀서 우리 죄를 사했다고 기록돼 있으면 사해진 것입니다. 그런데 죄인이라고 하면 안됩니다. 의롭다고 하신 분은 하나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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