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산청군 단성면 이판희 씨 배 농가에서 기존 배보다 3~4배 큰 대왕배(만수종)가 열려 눈길을 끈다.
이 배는 신고배의 3~4배 크기로 1개당 평균 2.2㎏으로 최고 2.5㎏까지 나간다. 신고배 1개당 무게는 600~700g이다.
특히, 당도도 15브릭스(Brix)를 기록해 일반 배 평균 12Brix보다 높게 나타났다.
이판희 씨는 "3년 전 원황종에 만수종을 접했는데 올해 대왕배가 열렸다"면서 "만수종은 돌세포가 많아 식감도 좋고 오래 보관 할 수 있어 내년 설까지 즐길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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