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5 01:24 (목)
창원단감 40t… 동남아 수출길 올라
창원단감 40t… 동남아 수출길 올라
  • 이병영 기자
  • 승인 2022.10.27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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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읍ㆍ북면일대 `부유` 품종
산지유통센터서 선적식
올해 150만불 수출 목표
동읍농협 산지유통센터에서 농업기술센터 김선민(가운데) 소장, 동읍농협 이상득 조합장을 비롯한 수출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27일 수출 선적식을 가진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동읍농협 산지유통센터에서 농업기술센터 김선민(가운데) 소장, 동읍농협 이상득 조합장을 비롯한 수출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27일 수출 선적식을 가진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창원특례시는 올해 생산된 창원단감 40t이 말레이시아, 태국 등 동남아 수출길에 올랐다고 27일 밝혔다.

창원시에 따르면 이날 동읍농협 산지유통센터에서 농업기술센터 김선민소장, 동읍농협 이상득 조합장을 비롯한 수출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수출 선적식을 개최했다.

수출된 단감은 동읍ㆍ북면일대에서 재배된 `부유` 품종으로서 국내 단감의 80%를 차지하며, 아삭한 식감, 은은한 단맛과 둥글둥글한 모양으로 국내 소비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는 상품이다. 또한 과피가 단단하고 과육이 치밀해 수출 시 저장성이 높고 병충해가 덜해 해외 바이어 및 소비자들이 찾는 수출 인기상품이다.

㈜경남무역을 통해 수출되는 이번 물량은 40t으로 △동읍농협 20t △북창원농협 20t을 현지 공급업체의 요청에 따라 27일 마산항을 통해 말레이시아 수도 쿠알라룸푸르를 비롯한 주요 도시 대형마트, 현지마켓에 공급돼 현지 소비자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창원시는 지난해 코로나19로 다소 주춤했던 단감 수출실적을 끌어 올려 올해 150만 불 수출목표를 잡고, 그중 창원농산물에 관심이 많은 동남아 지역으로 수출량의 70%가 수출될 수 있도록 집중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수출촉진자금(물류비, 선별비)을 추가 확보해 행정적 지원을 다하고, 수입상대국의 수출동향과 해외 물동흐름을 공유해 수출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뒷받침할 계획이다.

창원특례시 농업기술센터소장(김선민)은 "올해 태풍 등의 이상기후 피해가 덜하고, 단감재배에 적정한 기후대가 형성돼 단감의 품질이 우수하다. 생산된 단감의 내수가격 안정을 위해 수출을 적극 지원함과 동시에 창원단감이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브랜드가 될 수 있도록 힘써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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