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9 22:21 (금)
이상근 군수, 산업부 장관 만나 300억 전기공급시설 지원 건의
이상근 군수, 산업부 장관 만나 300억 전기공급시설 지원 건의
  • 이대형 기자
  • 승인 2022.10.27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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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근(왼쪽) 고성군수가 이창양 산업부 장관에게 300억 규모의 전기공급시설 지원을 건의했다.
이상근(왼쪽) 고성군수가 이창양 산업부 장관에게 300억 규모의 전기공급시설 지원을 건의했다.

이상근 고성군수는 지난 26일 박완수 경남도지사와 함께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을 방문하고 삼강엠앤티㈜의 전력공급 등 지원방안에 대해 건의했다.

이 군수는 이 자리에서 "침체된 경제로 어려운 시기에 삼강엠앤티㈜가 7350억 원이라는 대규모의 투자를 결정한 만큼,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정부 차원에서도 조선해양산업특구 양촌ㆍ용정지구 조성 후 필요한 300억 원 규모의 전기공급시설 등 기반 시설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줄 것"을 요청했다.

한국전력공사 기본공급약관 시행세칙에 산업단지 내 불특정 다수의 기업이 입주할 때만 전기공급시설을 지원할 수 있게 돼 있어 그동안 양촌ㆍ용정지구 투자 유치에 어려움을 겪었던 부분을 설명했다.

이상근 고성군수는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을 방문한 자리에서 기업 하기 좋은 도시조성과 지역 내 기업 유치를 위해 하나의 사업자로 구성된 특구 지역과 경제 창출 효과가 큰 대규모 투자의 경우 예외 조항을 신설해 줄 것을 건의하고, 이창양 장관은 "지역산업 육성을 위해 적극 검토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상근 군수는 "이번 투자협약대로 삼강엠앤티㈜에서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면 지역 내 일자리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인구 증가 등 지역 내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한다"며 "투자가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행ㆍ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고 동시에 주민과 근로자, 기업이 상생하고 소통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는 데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군은 민선 8기 들어 삼강엠앤티㈜가 고성조선해양산업특구 3개 지구(내산, 장좌, 양촌ㆍ용정지구)를 모두 인수하게 됐다며 이로써 지난 14년간 진행이 중단됐던 양촌ㆍ용정지구 공사가 재개돼 조선해양산업특구산업을 정상 추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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