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9 19:32 (금)
경남도-국힘 의원, 현안 `힘 모으기`
경남도-국힘 의원, 현안 `힘 모으기`
  • 박재근 기자 · 서울 이대형 기자
  • 승인 2022.10.27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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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정책협의회 국비확보 협력
내년도 예산 3450억 증액 건의
경남도와 국민의힘 경남도당 국회의원들이 예산정책협의회를 개최한 후 파이팅을 외치며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경남도와 국민의힘 경남도당 국회의원들이 예산정책협의회를 개최한 후 파이팅을 외치며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경남도는 국회 예산심의 시기에 맞춰 27일 서울 글래드여의도호텔에서 국민의힘 경남도당 국회의원들과 예산정책협의회를 열어 도정 현안을 공유하고 내년도 국비 확보를 위한 협력을 요청했다.

이날 협의회에는 박완수 지사와 정점식(통영ㆍ고성) 경남도당위원장과 김영선(창원의창구)ㆍ강기윤(창원성산구)ㆍ최형두(마산합포구)ㆍ윤한홍(마산회원구)ㆍ이달곤(진해)ㆍ강민국(진주을)ㆍ조해진(밀양ㆍ의령ㆍ함안ㆍ창녕)ㆍ서일준(거제)ㆍ윤영석(양산갑)ㆍ김태호(산청ㆍ거창ㆍ함양ㆍ합천) 의원 등이 참석했다. 국회 기획재정위원장인 박대출(진주갑) 의원과 하영제(사천ㆍ남해ㆍ하동) 의원은 불참했다. 보수정당으로 정권교체 이후 처음으로 열린 이날 회의는 사뭇 긴장감 속에서 활발한 논의가 이뤄지는 등 분위기가 뜨거웠다.

경남도는 내년도 정부예산안에 8조 2782억 원의 국비를 확보한 상태이고, 국회 심의단계에서 3450억 원 증액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박 지사는 인사말에서 "새 정부 출범 이후 원전, 조선업 등 지역 주력산업에 희망이 보인다"며 "K-방산이 선전하고 있고 항공우주산업에 관심이 커지는 가운데, 경남 주력산업 도약과 산업ㆍ경제 활성화를 위한 내년도 국비가 국회 심의단계에서 반영될 수 있도록 특별한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경남도는 우주항공청 경남 사천 조속 설치와 행정복합타운 조성, 진해신항 조기 착공과 항만배후단지 확대 지정, 가칭 방산부품연구원 경남 설립, 개발제한구역 해제, 경전선 수서행 고속열차 신설 등 8개 주요 현안 사업에 관한 관심과 아낌없는 지원을 당부했다. 이날 협의회는 당초 더불어민주당 경남지역 국회의원들도 함께 참여해 도정 현안을 논의할 예정이었으나, 최근 부울경 특별연합 논란과 관련해 민주당 측이 참여하지 않기로 하면서 `반쪽 협의회`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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