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9 18:09 (금)
김해 시내버스 노조 파업 2주 연기
김해 시내버스 노조 파업 2주 연기
  • 김용구 기자
  • 승인 2022.10.27 21: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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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측 지노위서 협상 이어가
결렬시 내달 12일부터 돌입
경남도가 26일 버스파업에 대비해 수송대책을 마련했다. 사진은 지난 2020년 7월 창원 시내버스 6개사 노조 파업으로 공영버스 차고지에 멈춰선 시내버스. 연합뉴스
사진은 지난 2020년 7월 창원 시내버스 6개사 노조 파업으로 공영버스 차고지에 멈춰선 시내버스. 연합뉴스

김해 시내버스 노조가 28일 예고했던 파업을 2주일 연기하고 사측과 협상을 이어가기로 했다.

김해시에 따르면 노사는 27일 오후 경남지방노동위원회 2차 조정 회의에서 기간 연장에 합의했다.

이에 노조는 다음 달 11일까지 사측과 내년도 임금을 협상을 벌인 뒤 결렬 시 다음 날인 12일부터 파업에 돌입할 예정이다.

노조는 월 평균 임금 29만 원 인상을 요구하고 있지만 사측과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다.

앞서 노조는 지난 4일부터 최근까지 4차례 교섭을 진행했지만 협의가 이뤄지지 않자 28일 첫차부터 운행을 중단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4개 회사가 운영하는 시내버스 196대 가운데 3개 회사의 140대가 멈출 예정이었다.

비상 수송 대책에 나선 김해시는 일단 한숨을 돌렸다. 시는 파업 시 전세버스 등 14대를 투입해 3개 임시 노선을 운영할 계획을 세웠다.

임시 노선은 △진영시외터미널~삼계서희아파트 △삼계서희아파트~팔판마을1단지아파트 △주촌선천지구~삼방시장~주촌선천지구 등이다.

또 파업 기간 경전철 출퇴근 배차시간을 12회 증회 운행하고 영업용 택시 1541대의 부제도 전면 해제할 방침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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