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환경청소년단 경남본부(본부장 김복석)는 지난 22일 오태식해바라기치킨 창원대점 황윤하 대표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황윤하(24) 대표는 창원 장애인 단체 아동ㆍ학생들에게 정기 후원을 하면서 이들의 꿈을 응원하고 있다. 그는 창원 북면 바른손어린이집(장애 영유아 대상)과 마산 합성동 파란들 발달장애인 주간 활동센터에 치킨ㆍ음료 등을 한 달에 한번 후원하고 있다. 지난 8월에는 늘품직업재활센터(장애인 직업재활시설)에도 후원품을 전달했다.

김복석 한국환경청소년단 경남본부장은 "황 대표 본인도 어린 소상공인으로서 어려운 처지임에도 불구하고 장애 아동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아끼지 않아 기특한 마음이 들어 감사패를 수여한다"고 밝혔다.

황 대표는 "요즘 재료값이 많이 올라 자영업자들이 어려운 시기이지만 그래도 소소하게나마 이웃들과 나눌 수 있어 보람 있다"고 말했다.

황 대표는 고등학교 재학 시절 어머니를 여의고 방황의 시기를 겪었다. 하지만 이내 마음을 다잡고 가계에 도움이 되기 위해 창업에 나섰다. 봉사활동을 실천하는 아버지의 영향을 받아 그도 선행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