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0 15:16 (토)
국토 균형발전 바로잡아야 다 함께 산다
국토 균형발전 바로잡아야 다 함께 산다
  • 경남매일
  • 승인 2022.10.25 21:4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부산ㆍ울산ㆍ경남 등 동남권 가구가 보유한 자산, 부채, 소득 모두 전국 평균에 못 미치고 있다고 한다. 이 역시 수도권 일극화, 집중화에 따른 현상으로 보여 불편하다. 동남지방통계청이 `동남권 소득ㆍ자산ㆍ부채 분석 결과`에 따르면 2021년 3월 기준 동남권 가수 평균 자산은 3억 8469만 원으로 전년과 비교해 13.4% 증가했고, 부채는 7472만 원으로 전년 대비 8.7% 증가했다. 그러나 동남권 가구 평균 자산 보유액은 전국 평균(5억 253만 원), 수도권(6억 3405만 원)보다 낮았고, 부채는 전국 평균(8801만 원), 수도권(1억 1053만 원)보다 낮았다. 자산은 금융자산 22.2%(8773만 원), 실물자산 77.8%(3억 696만 원)로 구성됐다.

가구주 특성별로 보면 50대와 자영업자 가구에서 자산이 가장 많은 것으로 분석됐다. 가구소득 증가와 여유자금 발생 시 주된 운영 방법은 저축과 금융자산 투자가 47.7%, 부동산 구입이 25.9%, 부채 상환이 21.9% 순이었다. 부채는 금융부채 81.4%(6081만 원), 임대보증금 18.6%(1391만 원)로 구성돼 있고 40대 가구와 자영업자에서 부채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동남권 가구당 평균 소득은 2020년 기준 5560만 원, 처분가능소득은 4557만 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1.0%, 1.5% 늘어났다. 소득도 전국 평균(6125만 원)이나 수도권(6718만 원)보다 낮았다. 소득원천별로는 근로소득 3452만 원(62.1%), 사업소득 1034만 원(18.6%), 공적 이전소득 615만 원(11.0%) 순으로 나타났다.

동남권이 자산, 부채, 소득 모두 전국 평균이 못 미치는 현상은 국토 균형발전에 저해된다, 지역이 겪고 있는 경제 불균형을 하루빨리 개선해야 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