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0 03:08 (토)
도 내년 국비 확보 정치권 협치 관건
도 내년 국비 확보 정치권 협치 관건
  • 박재근 기자
  • 승인 2022.10.24 23: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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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8기 첫 실적 시험대 올라
작년 5% 증가 8조2782억 반영
미반영 사업 국회 심의 대응
함양군이 지난 11일 `2023년 제1차 국가예산 확보사업 발굴 보고회`를 개최했다.
함양군이 지난 11일 `2023년 제1차 국가예산 확보사업 발굴 보고회`를 개최했다.

"국정감사 끝, 이제부터는 예산 확보전이다…." 25일부터는 내년도 국가예산 확보전이 시작된다. 이에 따라 경남 정치권은 국감 종료 이후 새해 예산 확보 국면으로 본격 전환한다.

경남도는 내년 국가 예산 확정 전 국비를 확보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며, 민선 8기 첫 국비 확보로 평가되는 만큼 예산 확보 전쟁으로 작용될 전망이다. 25일 진행될 윤 대통령의 예산안 시정 연설을 계기로 국회는 본격적으로 내년도 예산안 심사에 나선다.

전년도 본예산 대비 5% 증가한 8조 2782억 원의 국비 정부(안)이 반영된 경남도는 25일 서울에서 국민의힘 국회의원과 실ㆍ국장이 참석한 가운데 예산정책 협의회를 갖는 등 예산 확보를 위한 활동을 펼친다.

정부 예산안에 반영된 사업은 극한소재실증연구 기반 조성 4793억 원, 진해신항 1단계 1298억 원, 친환경 수산양식장 배합사료 공장 251억 원 등이다. 미반영돼 신규 반영해야 할 사업비는 원자력 종합 지원센터 구축, 마창대교 통행료 인하 용역 등 2700억 원가량이다.

이와 관련, 정권이 교체된 올해의 경우 경남도 중심 정당인 국민의힘은 물론 야당의 적극적인 도움이 필요하다는 점에서 여야 간 협치가 잘 이뤄질지 도민들이 예의 주시하고 있다.

이 때문에 국감 이후 예정된 국회 상임위, 예결위 활동에서 경남 정치권이 더욱 강력한 목소리를 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이에 내년도 예산안 심사에 지자체와 지역 정치권의 적극적인 대응 등 노력 여부가 보다 중요한 요인이 될 것으로 관측된다.

최만림 경남도 행정부지사는 "국회 심의 과정에서 신규 반영해야 할 미반영 사업을 재정비해 국회 심의에 중점적으로 대응하겠다는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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